‘28득점’ 우리은행 임영희 “1쿼터부터 슛감 좋았다”

여자농구 / 윤언주 기자 / 2016-01-06 2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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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춘천/윤언주 인터넷기자] 12연승의 중심엔 임영희가 있었다. 춘천 우리은행은 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에서 KB스타즈에 71-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2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수훈 선수 임영희(28득점 4어시스트)는 올 시즌 본인 최고득점(25점)을 경신하면서 우리은행 연승행진에 힘을 더했다. 초반 촘촘했던 KB스타즈의 수비에 균열을 만든 주인공은 임영희였다. 임영희는 외곽포를 통해 KB스타즈의 수비를 넓혔고, 돌파로 또다시 수비를 교란시켰다.


임영희의 3점은 초반 근소하게 쳐져있던 우리은행에게 추격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전반 KB스타즈의 외곽포 2개는 모두 임영희 손에서 나온 것이었다. 임영희는 외곽포로 16-15까지 추격 했고, 또다시 3점으로 동점(22-22)을 만들었다.


시소게임 양상이 지속되는 후반전에도 임영희는 꾸준했다. 양지희의 골밑득점으로 46-46으로 쫓아간 우리은행은 임영희 2점으로 48-4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접전 양상을 이어가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Q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우리가 연승 하고 있어서 좋다. 7연승 넘어가면서 힘들게 연승을 이어간다고 느끼고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경기 잘 이끌어 갈 수 있어서 좋았다.


Q.슛 감이 좋았는지?
1쿼터부터 슛 감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스트릭렌과 (박)혜진 선수가 슛 감이 좋지 않아서 내가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Q.38분 32초를 소화했는데 힘들진 않았나?
4쿼터에 들어갔을 때 힘들어서 감독님께 쉬게 해달라고 했다. 2분 쉬었다(웃음). 휴식 후에 또다시 열심히 뛰었다.


Q.2분 쉬는 동안에 KB스타즈 변연하가 위협적이었다.
(휴식 중에) 시간을 봤는데 1분이 지났었다. 애초에 감독님이랑 2분 쉬기로 했었기 때문에 2분 좀 덜되게 쉬었다. 빨리 들어가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Q.삼년 전 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다른가.
한해 한해 다르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렇게 힘들다고 잘 못 느꼈는데 올해는 힘들다. 하지만 올해는 특히 감독님이 휴식 양과 운동량을 좀 줄여주셔서 이렇게 잘 뛸 수 있었던 것 같다. 외박 나가도 나는 더 쉴 수 있게 해주신다. 쉬고 왔을 때 더 잘하려고 한다. 그래야 외박이 안 짤린다(웃음)


Q.상대 도움수비가 다른 때보다 타이트 하게 들어왔는지?
타이트하게 들어왔다. 하지만 오늘은 슛 감이 좋았다. 슛 감이 좋은 날은 상대 수비가 아무리 타이트해도 슛을 던진다. 반면 슛 감이 안 좋은날은 상대가 타이트하지 않아도 바짝 붙어있는 느낌이 든다.


Q.재작년 9연승, 작년 12연승으로 잘 하고 있을 때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올해는 어떤가?
작년은 시즌 초반부터 연승을 달려서 부담스러웠다. 연승 길어지면서 잘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니까 부담 많이 됐다. 그때를 되돌아보면, 연승하면서 승수도 많이 쌓았지만 체력, 팀적인 면에서 보면 그리 장점은 아니었다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1라운드에서 패배하면서 많이 다져지고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 다르다. 매 경기 집중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Q.감독님이 저 나이에 저렇게 하기 힘들다며 어떤 감독이 예뻐하지 않겠냐고 했다.
오늘은 제가 슛이 잘 들어가서 득점을 많이 한 것이라 생각한다. 감독님이 인터뷰라 말을 잘해주신 것 같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농구가 한명이 다 득점 하는 것보다는 여러 명이 고르게 득점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늘은 슛이 잘 안 들어가는 선수가 있었지만 다음 경기에는 안 들어가던 선수도 잘 들어가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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