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승’ 위성우 감독 “무조건 최선 다해야 한다”
-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6-01-06 21:33:00

[점프볼=춘천/진채림 기자] 우리은행이 12연승으로 독주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은 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2연승을 달리며 18승(2패) 째를 수확했다. 공동 2위 그룹과의 승차도 8.5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상대팀이 우리보다 더 간절했을 것이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KB는 현재 신한은행, 삼성생명, KEB하나은행과 함께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2위에 머물렀다가, 패하며 단독 5위로 떨어졌다.
위성우 감독은 이어 “상대가 이틀 쉬고 경기를 한 것이 후반에 체력적으로 여파가 있었던 것 같다. 우리도 (박)혜진이가 새벽에 위경련으로 병원에 가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혜진이를 빼주려고 했는데 리바운드, 수비라도 해주는 선수라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28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임영희에 대해 칭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31-3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만 23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임영희도 3쿼터에 8득점을 올리며 중요한 순간 역할을 했다.
위 감독은 임영희에 대해 “감독 입장에서 어떻게 안 예쁘다고 할 수 있겠냐”며 “저 나이에 저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임영희는 1980년생이다.
이어 “영희가 오늘도 38분 뛰었다. 체력 조절을 해줘야 하는데 어떻게 보면 내가 욕심 부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에게는 고마울 때도 미안할 때도 있다. 하지만 1등을 하고 있어도 무조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그래야 선수들에게도 발전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쿼터에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간 쉐키나 스트릭렌에 대해서는 “큰 부상이 아니다. 렌즈를 착용하는 선수인데 렌즈가 말려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9일 구리로 건너가 KDB생명을 상대한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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