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전자랜드와 천적 관계 끊은 DB, 마침내 시즌 5호 전 구단 상대 승리
- 프로농구 / 김용호 / 2020-01-10 21:45:00

[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DB가 완벽한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원주 DB는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4-76으로 승리했다. 두경민이 복귀전을 치르며 15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한 가운데, 치나누 오누아쿠(15득점 21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4블록), 허웅(18득점 5리바운드), 김종규(19득점 4리바운드) 등이 힘을 합쳐 완승을 만들어냈다.
DB로서는 전자랜드 전 승리가 간절했다. 지난 시즌 4라운드부터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해 6연패에 빠져있었고, 인천 원정 3연패까지 기록 중이었다. 3라운드까지 전자랜드에게 내리 패배하면서 전 구단 상대 승리의 기회도 번번이 놓쳤다.
결국 올 시즌 3전 4기 끝에 DB는 전 구단 상대 승리에 성공했다. 이는 시즌 5호 기록. DB에 앞서서는 전주 KCC(19경기), 안양 KGC인삼공사(23경기), 서울 SK(27경기), 울산 현대모비스(31경기)가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한 바 있으며, DB는 30경기 만에 이 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내용도 크게 나무랄 데가 없었다. 턴오버가 10개를 넘어간 건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리바운드도 35-30으로 앞섰고, DB가 기록한 어시스트 26개는 올 시즌 팀 타이 기록이었다. DB는 올 시즌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26개의 어시스트를 남겼지만, 당시에는 89-95로 패한 기억이 있다.
한편, DB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오는 12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는 칼렙 그린도 복귀를 점치고 있는 상황에서, DB가 최상위권 추격을 위한 가속을 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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