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지면 1경기 차 꼴찌”, 운명의 대결을 앞둔 현주엽 감독

프로농구 / 홍성현 / 2020-01-09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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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현 인터넷기자] LG와 오리온의 맞대결. 패배하는 팀은 최하위로 추락한다.

창원 LG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양 팀은 나란히 공동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떨어질 팀이 결정된다.

양 팀의 최근 분위기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와 오리온은 지난 5일에 각각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렀다. LG는 1점차 패배(79-80)를 당한 반면, 오리온은 1점차 승리(84-83)를 거뒀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넓혀봐도 마찬가지다. LG는 1승 4패로 분위기가 쳐져있는 반면, 오리온은 아드리안 유터로 외국선수를 교체한 이후 3승 2패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양 팀 간의 상대 전적에서도 오리온이 2연승으로 앞서고 있어 전반적인 분위기는 오리온 쪽으로 기우는 듯하다.

최근 갈비뼈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시래의 공백도 아쉽다. 현주엽 감독은 “(김시래의 부재로) 마지막 한 골 싸움 때 결정력이 떨어진다”라며 클러치 상황에서 에이스의 부재를 우려했다.

그러나 “(유)병훈이와 (이)원대가 잘해줘서 다행이다”라며 김시래의 공백을 유병훈과 이원대로 채울 계획을 밝혔다. 특히 유병훈에 대해서는 “폼이 안 좋다가 최근 자신감이 올라왔다. 병훈이가 들어가면 존 디펜스를 훨씬 잘 깰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오리온의 지역 방어에 대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기를 기대했다.

한편, LG는 상무에서 전역한 서민수가 가담했다. 현 감독도 “한 달 전보다 몸이 좋아진 것 같다. 슛도 괜찮고 센스도 있다”며 서민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팀에 합류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중간에 기회가 되면 투입하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외국 선수를 마이크 해리스에서 라킴 샌더스로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속도’를 꼽았다. 현 감독은 “해리스가 잘해주긴 했지만 운동량이 많지 않다. 속도가 떨어지니 트랜지션이 안되고 시래가 없는 상황에서 밀고 나갈 선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샌더스는 이르면 오는 11일 KGC인삼공사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비자 발급 문제로 늦춰질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LG는 이처럼 부상과 외국선수 교체 등으로 최근 선수단의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과연 LG가 혼란 속에서도 승리를 거둬 단독 9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승부의 결과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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