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명사수’ 차바위 "적절한 슛 타이밍에 맞춰 던졌다"
- 프로농구 / 오병철 / 2020-01-08 22:20:00

[점프볼=부산/오병철 기자] 확률 높은 3점슛을 보여준 차바위가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1-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차바위은 이날 총 30분을 소화하며 14득점(3점슛 4개 포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차바위는 “오늘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수비력으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1쿼터부터 수비가 잘 안되었다. 서로를 믿고 도움수비를 가고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초반에 실점을 많이 허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승인이라고 뽑는다면 4쿼터 선수들끼리 집중해서 수비해보자고 이야기 하고 들어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마지막 실책이 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승인을 밝혔다.
이날 차바위는 볼 없는 움직임을 계속 가져가며 코너에서 순도 높은 3점슛을 4개를 꽂아 넣었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7%나 기록했다.
이에 대해 차바위는 “시즌 내내 고민이 있었다. 이전처럼 ‘왜? 제대로 된 슛 타이밍을 잡지 못할까?‘라는 고민이었다. 생각해보니 너무 리바운드에 집중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리바운드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깊게 들어가고 했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슛 타이밍에 볼이 오면 생각을 안 하고 있어서 그런지 머뭇거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리바운드 참가를 덜 하더라도 코너에 계속 서 있어 보자 생각하고 공간을 찾아 뛰었다. (슛을)생각하고 오르다 보니 밸런스에 맞춰서 슛을 잘 올라간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덧붙여 “(김)지완 이가 팀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옵션이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한다. 공간이 더 넓어지면서 좋아 진 것 같다. 하지만 가드들이 매번 컨디션이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가드들이 많기 때문에 돌아가면서 역할을 다 해주고 득점을 올려주면 자연스럽게 수비가 그 쪽(가드)으로 쏠리다 보면, 나랑 (강)상재, (전)현우까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강한 자심감을 드러냈다.
한편 차바위는 이날 허리 통증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주장 정영삼의 복귀와 활약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정)영삼이 형은 팀의 주장이자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팀원들이 안 되는 것이 있을 때는 지적도 많이 하고, 혼도 낸다. 나는 그런 것에 부담감이 없다. 이해가 되고 인정이 된다. 이전에도 (강)혁(창원LG 코치) 형 (이)현호 형이 그런 것을 많이 지적 해주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요즘 친구들은 힘들지 모르겠지만, 나는 (정)영삼이 형이 이야기 해주는 것이 귀에 딱딱 꽂힌다. 오늘 경기에서도 필요할 때 득점도 해주고 노련해서 그런지 플레이에 여유도 있었고, 상대 수비 길목을 잘 차단했다. 카리스마가 강한 주장이지만,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강한 신뢰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차바위는 “최근에 어린 친구들이 경기에 많이 투입된다. (박)찬희형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정)영삼이형도 부상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대신 어린 선수들이 많이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있는데, 하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이야기도 많이 한다. 그래서 최근에 성적이 좋아진 것 같다. 감독님께서도 선수단이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강조하신다. 최근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팀을 보면 기술이 좋은 팀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많이하고 몸 싸움도 많이 하면서 부딪히고 한 발 더 뛰는 팀이 잘하는 것 같다. 우리도 서로 그런 부분에서 더 맞춰가고 있는 중이고 더 잘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예고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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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