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6득점으로 팀 승리 이끈 김낙현 “득점은 자신있다”

프로농구 / 김태현 / 2020-01-08 2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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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김낙현이 추격과 역전을 모두 주도하며 팀에 연승을 안겼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1-80로 이겼다. 3쿼터까지 근소하게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4쿼터 역전에 성공하며 한 점차의 진땀승을 거뒀다.

전자랜드에서는 김낙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차바위(14득점)와 함께 맹활약했다. 특히, 25-12로 뒤지고 시작한 2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4쿼터에는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는 등 7득점을 올리며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김낙현은 “제 장점도 공격이고 자신 있는 것도 득점이다”며 공격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저한테 몰리는 수비 때문에 팀원들에게 많은 찬스가 난다. 그런 것들을 빼주는 연습을 해보라고 하셔서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발전 의지를 드러냈다.

Q. 승리 소감은?

지난 창원 경기도 1점차고, 오늘도 1점차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어렵게 이겨서 다음경기를 더 잘 준비해야 하겠다. 리바운드와 속공에서 다음 경기에 더 보완해야겠다.

Q. 2쿼터부터 슛이 들어가면서 경기력이 살아났다.

1쿼터 때는 슛을 자제하고 2대2 플레이를 하면서 빼주는 패스를 많이 했다. 2쿼터부터는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슛이 잘 들어가서 따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Q. 최근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는 등 슛 감이 좋은 것 같다.

출전 시간이 많아졌고 팀에서도 공격적으로 하라는 주문을 하신다. 제 장점도 공격이고 자신있는 것도 득점이기 때문에 두 자릿수 득점은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득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한테 몰리는 수비 때문에 팀원들에게 많은 찬스가 난다. 그런 것들을 빼주는 연습을 해보라고 하셔서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Q. 4쿼터 강상재의 3점슛을 빼주는 장면이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그런 장면인가.

평소에 훈련할 때도 너희 둘이 싸웠냐고 물으시더라(웃음). 저는 알고도 안 준 것이 아니라 못 준 거다. 오늘은 그래도 몇 개가 보여서 잘 나갔던 것 같다.

Q. 스플릿 더 디펜스(2명의 수비수 사이를 찢고 들어가는 드리블)를 즐겨 사용하던데, 비시즌 때 연습한 플레이인지.

비시즌에 따로 연습하진 않았다. 제가 2대2에서 3점슛을 많이 던지다 보니 센터들이 수비를 많이 나오더라. 그러면서 공간이 보이고 그 사이로 들어가는 것이 잘되다 보니까 올 시즌에 많이 나오는 것 같다.

Q. 허훈과의 매치업은 어땠나?

(허)훈이는 잘하는 선수다. 오늘은 다치고 첫 경기라 밸런스와 슛 감이 조금 떨어진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다시 올라올 선수다.

Q. 라이벌 의식이 있는지.

저는 없다(웃음). (허)훈이가 훨씬 낫다고 인정하는데 자꾸 붙여주셔서 한 번 잡아보려고 열심히 한다.

Q. 박찬희가 빠지면서 주전 포인트가드라는 부담은 없는지.

제가 못하면 지완이 형이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하고 있다.

Q. 접전 승리를 하는 것에 대해 이기는 것을 다행이라고 보는지 아니면 아쉬운 마음이 더 큰지.

아쉬운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리바운드도 많이 빼앗기고 2대2 수비를 많이 준비했는데 외곽슛을 많이 맞았다. 지역 방어에서 스위치 디펜스를 많이 준비했는데 막상 (그 수비를) 했을 때 그때마다 슛을 얻어맞았다. 그러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Q. 차바위는 정영삼이 카리스마 강한 주장이라 젊은 선수들이 어려워 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친형같이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신다. 어린 선수들이 어려워하지 않게끔 분위기를 편하게 잡아주시는 것 같다. (정)영삼이 형도 그렇고 (박)찬희 형, (민)성주 형, (차)바위 형도 그렇게 해주신다. 그렇다 보니 저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도 그렇고 평상시 생활을 할 때도 나이차가 그렇게 많이 난다고 생각을 못하는 같다. 저는 그렇다.

Q. 원정 6연전 끝에 홈으로 간다.

다음 경기가 DB데 두경민 형이 돌아온다. 몸 상태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존에 하던 대로 잘 준비하고 두경민 형에 대한 수비도 잘 준비해서 홈경기를 잘치르도록 하겠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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