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결승행’ 문경은 감독 “워니의 꾸준함이 승인, 흔들렸다면 어려웠어”

프로농구 / 강현지 / 2019-09-21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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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SK가 터리픽12 첫 출전에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서울 SK는 21일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터리픽12 중국 저장 광샤 라이온스와의 4강전에서 77-76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막판까지 상대의 장신 선수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플레이를 펼친 자밀 워니의 위닝 덩크슛에 힘입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팀 전체적으로 외곽슛은 터지지 않았지만, SK는 이날 장신들이 즐비한 저장 선수들을 상대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경기를 풀어갔다. 45-47, 리바운드 차는 단 2개. 외곽 난조에도 더블팀 등의 타이트한 수비 변화로 골밑에서 크게 밀리지 않은 것이 승인이었다.

경기를 마친 문경은 감독은 “사전 미팅때 초반 기세를 내주지 말자고 했다. 처음에 수비 선택을 잘못했는데, 이후 수비를 바꿨다. 더블팀을 가면서 루즈해진 것이 기득권을 넘겨 주게된 원인이었는데, 그래도 선수들이 좋지 않은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줘서 고맙다”라며 준결승전을 총평했다.

이날의 복덩이는 단연 외국선수 워니.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막판 결승골의 주인공이기도 했고,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는 100%(9/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문 감독은 “경기 초반에 헤인즈와 같이 기용했는데, 상대 높이에 섣부르게 플레이하면 안 될 것 같아 파울 유도를 적극적으로 시켰다. 그래도 승리의 기본적인 원인은 워니의 꾸준함이다. 흔들렸으면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워니의 모습에 든든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8분 52초 동안 3득점을 기록, 쏠쏠한 모습을 보여준 최성원에게도 칭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문 감독은 “김선형의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최성원이 확실하게 커버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 무대에 오른 SK의 이번 대회 마지막 상대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10시경에 결정 난다. 현재 4강 2경기에서 맞붙고 있는 필리핀의 산미구엘 비어맨 또는 중국의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 중 승리하는 팀이 SK와 함께 22일 우승을 다투게 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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