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방덕원 빈자리 메울 '하늘내린인제' 전상용, "팀원들에게 고마움 느껴"
- 3x3 / 서호민 기자 / 2019-08-30 17:31:00

[점프볼=인제/서호민 기자] "저를 불러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전상용이 오랜 만에 3x3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성기 만큼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특유의 힘을 앞세운 골밑 플레이로 악재를 맞이한 하늘내린인제의 한줄기 희망이 됐다.
하늘내린인제는 30일 강원도 인제군 정중앙 휴게소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KXO리그 5라운드 겸 KXO 3x3 인제투어’ PHE와의 첫 경기에서 21-16,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대회 2연패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방덕원을 대신해 긴급 수혈 된 전상용은 전성기 만큼 위력적이지는 않지만, 강점인 높이를 앞세워 골밑을 지켜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회 하루 전, 평소 절친한 사이인 박민수의 긴급 SOS를 받고 극비리에 팀에 합류한 전상용은 "(박)민수의 연락을 받고 오늘 팀에 합류했다. 민폐 끼치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민수를 비롯해 팀원들이 잘 도와준 덕분에 큰 문제없이 뛸 수 있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하늘내린인제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오랜 만에 코트에 복귀한 소감은 어떨까. 이에 전상용은 "평소에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었다. 오랜 만에 출전하는 대회인데 항상 기분이 새롭고 즐겁다. 물론 승패도 중요하겠지만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춘 탓일까. PHE와의 첫 경기에서는 자신의 강점인 골밑 플레이를 자제하고, 팀원들의 찬스를 최대한 살리는 데 집중했다. "조금 어색하다"라고 웃어 보이기도 한 전상용은 "처음이다보니 민폐 끼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팀원들의 플레이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이제 몸이 어느 정도 풀렸으니 다음 경기부터는 골밑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년 전부터 동호회농구는 물론 3x3 종목에서 명성을 떨친 전상용은 한국 3x3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한국 3x3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 전상용은 "이제는 정말 3x3가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오래 전부터 함께하고 있는 입장에서 정말 뿌듯하고 감격스럽다. 저 역시 앞으로 선수로서 3x3 발전하는 데 힘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DB
#영상_김남승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