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에서 롤 모델과 맞붙는 이대헌, “6강 그 이상을 본다”
- 프로농구 / 대구/황민주 / 2022-04-05 22:57:16

[점프볼=대구/황민주 인터넷 기자] 이대헌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83-81로 승리했다.
가스공사의 든든한 지원군으로는 이대헌이 있었다. 이대헌은 선발 출전해 23분 2초를 뛰며 1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대헌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어서 다행인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3쿼터 막판 19점 격차를 이겨내며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이대헌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팬분들이 보러 와주셨는데 승리를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계속 생각했고, 선수들끼리도 힘들더라도 힘내서 경기를 하자고 했던 것이 힘이 되었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대구에서 첫 시즌을 치르며 올 시즌 내내 주전들의 부상으로 앓아 힘든 시즌을 보냈다. 이대헌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대헌은 “처음 대구를 와서 감사하게 첫 시즌을 잘 치렀는데 많이 힘들기도 했고 선수들도 부상이 정말 많았다. 그래도 서로의 믿음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많은 시즌이 있지만 이번 시즌은 대구에 처음 와서 플레이오프까지 가니 남다른 시즌이었다”며 올 시즌을 돌아봤다.
부상도 있었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가스공사는 뒤늦게 코로나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더불어 팀 내에서 마지막으로 코로나를 겪었던 이대헌은 “자가 격리가 해제되고 경기를 계속 뛰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다 같이 힘들었기 때문에 (차)바위 형이 조금 더 뛰자고 옆에서 응원을 많이 해줘서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주장 차바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6위(27승 27패)에 안착하며 3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있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선 오세근과 이대헌의 매치업이 예상된다.
이대헌은 “처음 농구를 시작할 때 오세근 선수가 롤 모델이었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매치가 되는데 그것에 기죽지 않고 나만의 플레이를 할 자신이 있다. 선배(오세근)의 장점이 있다면 나만의 장점이 있고 특히 4번(파워 포워드) 라인에서 힘을 내야 (김)낙현이도 힘이 날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커리어에서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이 좋다. 그래도 6강을 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을 봐야 한다. 안주하지 않고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큰 무대라고 긴장하거나 부담을 가지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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