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의 응원부터 방털기까지’ KCC, 태백 전훈에서도 팬들 찾아가
- 프로농구 / 김용호 / 2020-07-24 21:57:36

[점프볼=김용호 기자] 고된 훈련을 매일같이 소화 중이지만, KCC 선수들은 다시 한 번 팬들을 찾아갔다.
전주 KCC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2020년 첫 국내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전창진 감독과 함께하는 두 번째 비시즌에 KCC 선수들은 앞서 6주간 꾸준히 몸을 만들었고, 태백에서는 코트 훈련과 크로스컨트리를 병행하며 컨디션을 확실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4위의 자리에서 조기 종료를 맞이했던 아쉬움을 털어야하기 때문에 더욱 집중력을 높이고 있는 KCC. 이들은 태백으로 떠나오기 전 용인에 위치한 숙소에서 사실상 출정식 격의 랜선팬미팅을 실시했던 바 있다. 구단의 많은 준비도 있었고, 전창진 감독 이하 모든 선수단이 참석해 팬들을 찾아갔었다.
팬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KCC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오후 훈련을 마친 후 저녁 식사를 하면 다음 날 훈련을 위해 쉬기도 바쁠 법 하지만, KCC는 24일 저녁 구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한 번 라이브 방송을 실시했다.

대학농구를 중계 중인 박재범 캐스터의 리드에 이날은 2년차를 맞이한 곽동기가 보조 MC로 나섰다. 메인 코너가 펼쳐지기 전 곽동기는 무릎 부상으로 태백에 오지 못한 이정현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간접적으로나마 팬들에게 캡틴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현도 팀원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과 더불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의 핵심은 선수들의 방털기. 가장 먼저 찾아간 방에는 팀의 미래 송교창, 없어서는 안 될 베테랑 송창용, 그리고 기회를 찾아가는 영건 이진욱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삼일상고 동기인 송교창과 곽동기가 나눈 소박한 대화는 팬들이 미소를 짓게 하기도 했다.

첫 번째 방 이후에도 두 번째 방에서는 정창영, 유병훈, 권혁준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뉴페이스인 유병훈은 팬들의 요청에 유명광고 포즈를 따라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KCC 선수들은 카메라가 방에 들어올 때마다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펼쳤다. 김지완과 권시현 방에 이어 최현민, 김지후가 지내고 있는 방에서는 곽동기와 최현민이 팔씨름을 한 판 펼치기도 했다. 결과는 최현민의 승리.

마지막 방으로 들어간 곳에는 원주 DB에서 이적해 온 유성호와 김창모가 있었다. 그리고 토크 도중 자연스럽게 방털기에 이은 편의점털기까지 즉석으로 기획되면서 ‘유(성호)총무가 쏜다!’가 펼쳐졌다. 유성호는 팀원들을 위해 쿨하게 카드를 내밀어 선수들의 간식을 책임졌다.
지친 몸을 뒤로 하고 방송 내내 밝은 얼굴을 유지했던 선수들. 전지훈련 일정의 절반을 넘어서는 타이밍에 선수들은 팬들의 금요일 밤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 사진_ 전주 KCC 유튜브 캡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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