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시즌 보낸 서동철 감독, “PO에서 라렌이 펄펄 날았으면…”

프로농구 / 대구/황민주 / 2022-04-05 2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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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황민주 인터넷 기자] 서동철 KT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 준비에서 캐디 라렌의 활약을 기대했다.

수원 KT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1-83으로 패배했다.

KT는 1쿼터에만 17점차(23-6)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후반 가스공사에게 연속 10득점을 내준 KT였지만 리드는 잃지 않았다. 그러나 승부처인 4쿼터에 두경민에게 외곽포 3개를 맞으며 KT는 뼈아픈 역전패를 맛보았다. 이날 한희원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기록했고, 최창진(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현민(12점 5리바운드), 마이크 마이어스(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기에 아쉬운 패배였다.

서동철 감독은 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 앞서 “승패도 중요한데 몇몇 선수가 못 뛰지만, 최근 뛰고 있는 한희원, 김현민 이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희원과 김현민의 서동철 감독의 바람처럼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를 마친 서동철 감독은 “오늘(5일) 목표로 했던 (한)희원이 하고 (김)현민이가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줘서 플레이오프 때 선수 기용을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피로감이 있어 부상이라는 걱정 때문에 주요 선수를 기용하지 않았는데 희원이와 현민이의 활약이란 소득을 얻은 것으로 만족하겠다”고 전했다.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가스공사의 승자와 맞붙는다. 

 

서동철 감독은 “사실 우리는 좋은 선수 구성을 가지고 있어 우승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달려왔다. 우승을 놓쳐서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해줘서 4강에 진출했고 고생이 정말 많았다. 잘할 때와 못할 때 기복도 있었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터무니없이 지기도 했다. 그래도 힘들고 어려운 경기들도 있었는데 잘해줘서 고맙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만만한 팀이 없다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컨디션도 좋고 자신감만큼은 하늘을 찌를 듯 하기 때문에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긴장하며 자신 있게 이겨내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4강으로 직행하는 KT는 21일 1차전을 치르기 때문에 약 2주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KT에게는 컨디션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지만 공백기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도 있다.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도 그런 부분이 걱정이 될 것이고 일단 휴식과 훈련이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 같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연습경기도 필요한데 대학보다는 자체적으로 청백전을 펼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아 며칠 휴식을 한 후 2,3번의 청백전을 통해 실전 대비를 할 것이다. 걱정은 되지만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2주 가량 어떻게 훈련할 것인지 들려줬다.

서동철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기대하거나, 잘 해주기를 바라는 선수가 누구인지 궁금해하자 “(플레이오프에서) 다 잘해줘야 하지만 정말 잘했으면 하는 선수는 캐디 라렌이다. 펄펄 날았으면 좋겠다" "(허)훈이나 (양)홍석이는 자기 몫을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그러나 외국선수 싸움에서는 밀리면 안 되기 때문에 라렌이 코트 장악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 이제는 선수들을 믿어야 하고, 잘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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