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추격전’ 유도훈 감독 “막판 체력 저하가 아쉽다”

프로농구 / 수원/조영두 기자 / 2022-03-30 2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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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한끝 차 패배에 유도훈 감독은 큰 아쉬움을 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9-9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4승 27패가 되며 7위 창원 LG(22승 28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가스공사는 전반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KT 35-50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디제이 화이트, 김낙현, 이대헌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무섭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4쿼터에도 김낙현과 화이트가 득점을 책임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성우에게 3점슛 2방을 내준데 이어 허훈에게 뱅크슛을 허용하며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전반에 수비에서 문제가 많았다. (앤드류) 니콜슨과 국내선수들이 준비했던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에 수비 변화를 주면서 따라갔는데 막판 체력저하가 극에 달한 것이 보였다. 근데 다른 선수를 쓸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두경민은 15분 이상 뛸 수 없고, 니콜슨도 마찬가지다. 이제 3경기 남았는데 선수들과 끝까지 잘 이겨내서 목표한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다시 준비하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날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컨디션이 여전히 돌아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니콜슨은 10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모두 중거리슛과 3점슛에 의한 득점이었다. 오히려 후반 화이트가 뛰었을 때 국내선수들과 시너지 효과가 났다. 화이트는 후반에만 26점을 퍼붓는 등 31점 4리바운드로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유 감독은 “그래도 2,3경기 전보다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다. 국내선수와의 컷인을 활용한 득점보다 슛에 의한 공격이 많아서 문제가 있다. 앞으로 컨디션이 괜찮으면 쓰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화이트와 공수에서 더 손발을 맞추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이게 딜레마다. 승부처에서 주축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컨디션 난조가 와서 힘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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