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노력 또 노력' 엠비드, "이제는 내가 MVP를 수상할 시간"

해외농구 / 이보현 / 2022-03-29 21: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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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빅맨, 조엘 엠비드는 올시즌 강력한 MVP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그는 29일(한국시간) 기준 2021-22 시즌 61경기 출전, 평균 29.9득점 11.4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0-21시즌, 엠비드는 평균 28.5득점 10.6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하고도 MVP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올 시즌 엠비드의 전 분야의 기록이 상승했다는 것. MVP 최종 후보가 한 단계 더 스탭업했으니, 어쩌면 다가오는 시상식 엠비드의 수상 가능성은 어느때보다 클 수도 있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엠비드가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보이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변화의 시작은 체중 감량이었다. 2020년 오프시즌 필라델피아의 감독이 된 닥 리버스는 엠비드와 첫 만남에서 다음처럼 질문했다고 한다.

"너는 그동안 뚱뚱한 MVP를 본 적 있니?"

엠비드는 웃으며 "없다"고 답했지만, 이내 그 질문의 무게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체중감량만 이뤄진다면 리그 최고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잠재력이 있다는 얘기이기도 했다.

그 뒤로 엠비드는 리버스를 만난 뒤 유명 트레이너 루이스 버크를 고용,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에서 단백질로 식단을 바꿨고, 동시에 오프시즌때 매일 2시간씩 컨디셔닝에만 집중된 훈련을 진행하면서 서서히 괴물이 되어갔다.

엠비드는 2021-22시즌 평균 29.9분을 출전중이다. 데뷔 후 최다 수치. 덧붙여 개인 최다 경기 수 출전도 가볍게 뛰어 넘을 것이 유력하다. 엠비드는 올시즌 61경기에 출전했다. 개인 최다 출전 경기수는 2018-19시즌 64경기였는데, 이를 뛰어 넘을 것이 유력하다.

엠비드는 "지난 시즌 나는 부상을 입었고, 건강이 나의 MVP 수상을 막았다. 하지만 올해 나는 다른 차원의 선수가 되었다. 건강하다. 건강하게 농구하는 것 말고 MVP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내가 MVP를 수상한 시간이다"고 MVP 수상을 자신있어하고 있다.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긴 시간을 뛸 수 없는 몸상태 때문에 MVP 수상에 번번이 실패했던 엠비드가 MVP 트로피를 처음으로 거머쥘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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