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로 시즌 마감한 DB 이상범 감독 "팬들께 죄송한 마음뿐"
- 프로농구 / 원주/조형호 기자 / 2022-04-05 20:59:06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5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100-89로 승리했다. 6강 탈락이 확정된 DB지만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시즌 첫 세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DB의 이상범 감독은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상범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독으로서 죄송한 마음뿐이다. 더 잘했어야 했는데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아 굉장히 죄송스럽다. 그래도 내년이 있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라며고 말했다.
DB는 지난 비시즌 두경민을 내주고 강상재와 박찬희를 받아오는 빅 트레이드를 감행했고, 2021 KBL 컵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그러나 시즌 중 닥친 악재들을 이겨내지 못하며 결국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1옵션 외인 얀테 메이튼의 부상 이탈과 레나드 프리먼의 장기 부상, 주전 선수들의 코로나19 여파까지 DB에게는 아쉬운 시즌이 아닐 수 없다.
이상범 감독은 이에 대해 “외국 선수 문제부터 모든 게 다 아쉽다. 하지만 그것은 변명일 뿐이다. 선수들에게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하지 말라고 다독였다.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고 더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려면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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