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디비전]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한 제주농구의 발걸음, 달라진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유소년 / 제주/서호민 기자 / 2026-10-10 20: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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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주/서호민 기자] 농구 불모지로만 여겨졌던 제주. 하지만 유소년 농구 한정 미래를 향한 기대가 훌쩍 커졌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다목적체육관에서는 '2026 제주 i1 디비전리그(U15)' 마지막 일정이 열렸다.

제주 i1 디비전리그는 지난 5월 31일부터 시작해, 이날을 끝으로 5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제주 i1 디비전리그는 총 3개 종별(U12, U15, U18)이 열렸으며, 각 종별당 3라운드 씨 진행됐다. U15부 종별에는 JBC, 제주KCC, 링크A, 함덕중EDK, 락바스켓볼블랙, JBLC쥬니어, JSC 등 7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제주 i1 디비전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주체는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다.

유스 디비전리그의 전신인 i리그 시절부터 4년 째 본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제주는 농구 불모지 이미지가 강했지만, 유소년 농구 한정 이제 더 이상 농구 불모지란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는다.


참가 팀들의 수준이 매년 일취월장하고 있고, 선수들의 플레이 역시 ‘이제는 리그가 많이 정착됐구나’라고 느끼게 할 만큼 안정적이었다.

리그 초창기 시절인 2, 3년 전만 해도 기본기가 덜 다듬어져 있는 등 우왕좌왕하는 선수들이 많았던 반면 올해는 모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었다.

특히, i리그에서 디비전리그로 명칭이 바뀐 올해는 참가 접수 시작 4-5시간이면 접수가 모두 마감되는 기현상이 이어졌다고 한다. 이에 상급 단체인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참가 신청이 폭주해 참가 팀 숫자를 제한하기에 이르렀다. 참가 팀 부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2, 3년 전과는 분명 달라진 위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 오동훈 수석부회장은 “4년 째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U12, U18 종별에 한해 참가 팀이 폭주해 추첨을 통해 참가 팀 모집을 진행하기도 했다. 참가 팀 모집이 어려웠던 과거에 비하면 달라진 위상”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유소년 농구 붐이 불러온 유의미한 변화이기도 하다. 참가팀 중 한 지도자는 “제주 유소년 농구 풀이 많이 좋아졌다. 그러다 보니 도내에서 유스 디비전리그를 비롯해 뜻 깊은 유소년 농구 대회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며 “각 팀들의 마인드도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도내 대회만 출전했다면, 요즘에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 육지로 대회를 많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는 유스 디비전은 물론 성인 디비전(D4, D5 A, D5 B) 리그도 함께 운영했다. D4, D5 A, D5 B 등 3개 종별로 나뉜 성인 디비전은 지난 6월 20일부터 9월 27일까지 3개 종별로 나눠 총 18회차로 진행됐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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