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완료’ 오리온, 5위로 PO행…현대모비스와 격돌

프로농구 / 잠실/최창환 기자 / 2022-04-05 20:34:13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오리온이 화력을 앞세워 5위를 차지했다. 현대모비스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고양 오리온은 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1-72 완승을 따냈다.

오리온은 27승 27패를 기록, 5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이로써 오리온은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5전 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6강을 통과하면 4강에서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만난다.

이대성(2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머피 할로웨이(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는 다양한 항목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승현(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오리온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가운데 손가락부상을 당한 김진유를 제외한 11명이 득점을 올렸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13연패에 빠져 9승 45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54경기 체제가 도입된 2001-2002시즌 이후 10승 미만에 그친 건 2005-2006시즌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이어 삼성이 2번째다. 김시래(19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했지만, 끝내 외국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데에 실패했다.

삼성의 1쿼터 야투율을 25%(4/16)로 묶으며 기선을 제압한 오리온은 18-10으로 맞이한 2쿼터에 더욱 멀리 달아났다. 할로웨이가 속공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오용준은 기습적인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2쿼터 막판 삼성이 실책을 남발한 사이 집중적으로 득점을 추가한 오리온은 44-28로 2쿼터를 끝냈다.

오리온은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승현이 내외곽을 오가며 9점을 몰아넣는 등 오리온은 3쿼터에 7명이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삼성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8-45였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오리온은 4쿼터에도 이승현, 이대성 등 주축선수들을 투입하는 등 삼성의 추격을 원천봉쇄한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오리온과 현대모비스가 맞붙는 6강 1차전은 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박상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