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우 승부처 지배’ KT, 가스공사 꺾고 7연승 질주
- 프로농구 / 수원/조영두 기자 / 2022-03-30 20:30:32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가 가스공사를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수원 KT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2-89로 승리했다.
정성우(10점 5어시스트)가 승부처를 지배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허훈(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하윤기(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7연승(35승 15패)을 질주한 KT는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가스공사는 디제이 화이트(31점 4리바운드)와 김낙현(20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지며 24승 27패가 됐다.
1쿼터를 22-18로 마친 KT는 2쿼터에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그 중심에는 박지원이 있었다. 박지원은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또한 적극적인 플레이로 리바운드 4개를 걷어냈다. 여기에 김영환과 정성우도 득점을 보탰고, 김현민이 스틸에 이은 호쾌한 덩크슛을 꽂은 KT는 50-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위기를 맞이했다. KT는 화이트와 이대헌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무더기 실점을 내줬다. 반면, 공격에서 야투 난조를 겪으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현우와 김낙현에게도 실점한 KT는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이어스가 골밑슛을 성공시키면서 67-66으로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위기는 계속 됐다. KT는 마이크 마이어스, 김영환, 정성우의 득점으로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화이트와 김낙현에게 점수를 내주며 81-8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정성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정성우는 3점슛 2방을 연이어 터뜨리며 분위기를 다시 KT 쪽으로 가져왔다. 이어 허훈의 뱅크슛으로 승기를 잡은 KT는 가스공사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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