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팀의 주축’ KGC 전성현 “다시 한 번 기량발전상 도전하겠다”

프로농구 / 강현지 / 2020-07-15 18: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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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팀이 우승한 다음 기량발전상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 이제는 KGC인삼공사의 주축인 전성현(29, 189cm)이 기량발전상에 재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양 KGC인삼공사 전성현은 뜻 깊은 지난 시즌을 보냈다. 상무에서 전역 직전 발목 부상을 당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소속 팀 복귀 후 12경기 평균 21분 46초를 뛰며 11.8득점 2.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프로 커리어 첫 두 자리 수 평균 득점을 기록했고, 장기인 3점슛은 평균 2.6개를 꽂아 넣었다. 성공률은 41.9%(31/74).

전성현은 “발목을 다쳐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좋아서 얻은 게 많은 시즌이었다. 내년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고, 또 컨디션이 좋을 때는 어떤 경기력이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웃음). 그렇게 하려면 비시즌에 다치지 않고,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지난 6월 1일 소집된 KGC인삼공사는 양희종, 오세근을 포함 전 선수단이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부상선수 없이 모든 선수가 훈련에 참여하는 비시즌은 김승기 감독 부임 후 처음이라고. 이 때문인지 팀 분위기는 여느 때 보다 밝아보였다.

전성현은 “지난주까지는 주로 수비 연습을 많이 했고, 이번 주부터 공 가지고 훈련하기 시작했다. 지금 몸 상태는 60~70% 정도다. (김승기) 감독님께서 급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다 다치면 시즌 때 경기를 못 뛴다고 천천히 몸을 만들라고 강조하신다. 훈련 할 때도 내가 조금만 무리하면 불러서 천천히 하라고 말씀하신다. 8,9월까지 컨디션을 80~90%까지 끌어올리고 시즌 개막에 맞춰 100%로 맞추려고 한다”며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상무 입대 전인 2017-2018시즌과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인정받은 전성현은 이번 시즌 보수 협상에서 무려 150%가 인상된 1억 5천만원(연봉 1억 3천만원, 인센티브 2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높아진 연봉만큼 이제는 팀의 주축으로서 그에 맞는 활약을 보여줘야 할 터.

“지난 2016-2017시즌에 우승 할 때는 많아야 5분 정도 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감독님께서 역할을 많이 부여해주시고, 연봉이 많이 올라서 책임감도 생긴다. 한편으로 부담이 되긴 하지만 기분이 굉장히 좋다. 이런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은퇴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나는 감독님도, 팀에서도 인정해주시지 않았나.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지만 만약 못하게 되더라고 시즌이 끝나고 많이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그래서 한 번 욕심을 내보려고 한다.” 전성현의 말이다.

전성현은 지난 2017-2018시즌 52경기 평균 23분 23초를 출전해 평균 8.9득점 1.7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겨 기량발전상 후보로 거론됐었다. 하지만 해당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원주 DB의 김태홍이 기량발전상을 받으며 아쉽게 수상이 불발되었다. 미련이 남아서일까 전성현의 새 시즌 목표는 기량발전상이었다.

전성현은 “우선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우승을 하고 싶다. 내가 주축을 뛸 때 꼭 우승하고 싶고, 기량발전상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 나는 아직 높은 위치에 있는 선수가 아니고, 한창 발전해야 한다. 때문에 2017-2018시즌에 못 받은 기량발전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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