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우 권유로 농구 시작한 서범준,한 팀으로 코트를 누비게 된 STIZ 강남 듀오
- 유소년 / 조형호 기자 / 2024-12-24 15:36:35
최영철 원장이 이끄는 STIZ 강남 농구교실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경상북도 상주에서 열린 2024 상주곶감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2부에 도전했다. 비록 U11 대표팀 인원들이었지만 형들을 상대로 선전하며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내년을 바라보고 아직은 미완에 가까운 STIZ 강남이기에 최영철 원장은 U11부가 아닌 U12부 참가를 결정했다. 지더라도 형들과 상대하며 실력을 기르고 경험을 쌓길 바라는 의도였다. 메인 볼 핸들러까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형들과 맞붙어야 하는 STIZ의 열세가 예상됐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예선 1승 2패로 마친 STIZ는 8강에서 업셋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올랐고, 4강에서는 결국 우승을 거둔 와이키키에 선전하며 내년을 더욱 기대케 했다. 가드 역할을 맡은 최윤우부터 첫 대회 출전을 기록한 서범준까지 하나되어 이룬 성과였다.
팀에 합류 후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 서범준은 “좀 어렵긴 했는데 막상 뛰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저번 대회도 구경하러 갔었고 이번 대회도 벤치에서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지켜보는 것보다 뛰는 게 훨씬 즐겁다는 걸 느꼈다. 훈련을 열심히 하면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야구를 배우다 친구 최윤우의 영향으로 STIZ 강남에 합류해 대표반까지 동행하게 된 서범준. 비록 첫 대회였지만 서범준은 벤치에서 친구들을 응원하고 코트에 들어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렇다면 친구 최윤우가 지켜본 서범준의 첫 대회 여정은 어땠을까? 최윤우는 “처음 치고 범준이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범준이가 없었으면 우리가 더 힘들었을 텐데 범준이 덕분에 우리도 체력 관리도 되고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 구력이 쌓이면 범준이가 나보다 더 잘할 거 같다(웃음)”라며 친구의 첫 발걸음을 축하했다.
옆에서 최윤우의 칭찬을 들은 서범준도 화답했다. 서범준은 “윤우 덕분에 농구를 시작했는데 대표팀에 들어오니 야구보다 농구가 더 재미있다는 걸 깨달았다. 아직은 내가 부족해서 윤우를 비롯한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은데 다음 대회 때는 팀에 더 기여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친한 친구에서 코트 위 동료로 호흡을 맞추게 된 최윤우-서범준 듀오. 처음으로 함께 코트에서 땀을 흘리며 호흡을 맞춘 이들이 내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찰떡궁합을 자랑할 수 있을까?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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