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유튜브 시작한 추일승 전 감독
- 프로농구 / 민준구 / 2020-07-21 14:26:53

추일승 전 감독은 자신의 오랜 제자 박상오와 함께 「나는 농구인이다」라는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21일 정오, 첫 방송을 업로드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팬들 앞에 찾아올 예정이다.
“할 일이 없어 시작했다(웃음)”라며 웃음 지은 추일승 전 감독은 “조금이나마 한국농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을지 찾아보던 와중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처음해보는 일이라서 쉽지는 않지만 다양한 주제를 통해 팬들에게 농구에 대한 재미를 알려드리고 싶다”라며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혼자 새로운 길을 걷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추일승 감독에게는 든든한 조력자가 옆에 있었다. 바로 KTF 시절부터 함께한 오랜 제자 박상오가 든든히 버티고 있었다.
“(박)상오가 이런 분야에서 재능이 있지 않나(웃음). 함께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있으며 쉽고 즐길 수 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과정속에서 상오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 추일승 전 감독의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농구인이다」는 어떤 주제를 위주로 제작될 예정일까.
추일승 전 감독은 “여러가지 측면을 살펴보고 있는데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 상오와 함께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생각하고 있으며 유럽, 그리고 KBL의 전술에 대한 설명을 통해 팬들이 농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우려고도 한다”라며 “동호회 농구팀을 섭외하려고 하는데 각자 스타일이 있고 역사가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재밌는 주제가 될 것 같은데 계속 시도해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농구 관련 유튜브 채널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감독 및 선수 등 직접적인 관계자들이 나서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표적으로 하승진, 이관희 등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하고 있지만 감독이 직접 나선 적은 수비게 찾아보기 힘들다. 추일승 전 감독에게 있어 쉽게 선택하기 힘들었을 길. 과연 그가 「나는 농구인이다」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한국농구를 통해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무겁지 않은 주제들을 위주로 시작하겠지만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걸 설명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서로 윈-윈 할 수 있지 않을까.”
# 사진_「나는 농구인이다」 유튜브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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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