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드가 30점 10리바운드’ 매직 존슨 그리고 엣지컴, 46년 만에 진기록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04-22 13: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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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이게 우리의 진짜 모습이다.” VJ 엣지컴이 필라델피아의 반격에 앞장선 후 당당하게 말했다. 매직 존슨을 소환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6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111-97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1차전 완패(91-123)를 설욕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 중심에는 단연 신인 엣지컴이 있었다. 엣지컴은 팀 내 최다인 30점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이며 필라델피아의 반격에 앞장섰다. 3점슛을 10개 가운데 6개 넣는 등 야투율은 60%(12/20)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더블더블을 완성하는 리바운드를 따내며 진기록까지 세웠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신인 가드가 플레이오프에서 30점 10리바운드 이상을 달성한 건 1979-1980시즌 매직 존슨 이후 엣지컴이 처음이었다.

존슨은 LA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의 1980 파이널 6차전에서 42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레이커스는 신인 존슨의 활약을 앞세워 123-107로 승,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1971-1972시즌 이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엣지컴은 이후 무려 46년 만에 존슨의 뒤를 이어 30점 10리바운드 이상을 작성한 신인 가드로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최연소 기록도 새로 썼다. 만 20세 265일에 기록을 달성, 존슨(만 20세 275일)을 가까스로 제쳤다.

엣지컴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1차전은 우리답지 못했다. 이게 우리의 진짜 모습이다. 수비부터 신경 쓴 후 공격력도 끌어올리는 게 중요했는데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서는 이 부분이 잘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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