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뭔가를 새로 만들 순 없다” 위기의 소노, 켐바오 돌파구는?

프로농구 / 부산/최창환 기자 / 2026-05-09 13: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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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뭔가를 새로 만들 순 없지만….” 소노 그리고 케빈 켐바오의 위력은 되살아날 수 있을까.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소노는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모두 패했다. 2연패로 시리즈를 시작한 팀의 우승 확률은 14.3%. 12개 팀 가운데 단 2개 팀만 기적을 만들었다.

소노는 2차전에서 숀 롱을 3점으로 묶었지만, KCC 국내선수 4명에게 총 89점을 내줬다. 소노 역시 이정현(22점)을 축으로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켐바오는 9점에 머물렀다. 1차전에서도 켐바오가 10점에 그친 데다 전반은 2점에 묶였던 경험이 있는 소노로선 삼각편대의 화력을 극대화해야 반격도 기대할 수 있다.

“다른 팀과 경기할 땐 켐바오 쪽에서 미스매치가 나왔다. KCC 상대로는 송교창, 최준용이 있으니 그게 안 된다. 숀 롱은 더 말할 것도 없고…”라며 운을 뗀 손창환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뭔가를 새롭게 만들 순 없다. 위치를 조정 해주는 정도다. 상대가 진영을 갖추기 전에 뭔가를 시도해 봐야 한다. 켐바오에게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2차전에서 1분 57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던 강지훈은 3차전서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창환 감독은 이에 대해 “(정)희재는 베테랑이어서 경기 흐름을 잘 읽지만, 나이가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들다. 그래서 (강)지훈이가 다시 선발로 나선다. 물론 로테이션은 계속 가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재도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도 관건이다. 손창환 감독은 “상대는 볼을 다룰 수 있는 선수가 4명인데 우리는 (이)정현이, (이)재도, 켐바오 3명이다. 여기서 2명(이정현, 이재도)을 같이 투입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체력이 고갈되면 더 어려워질 것 같다. 2차전에서도 둘 다 4파울에 걸린 이후 문제가 생겼다. 시간 분배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던 나이트에 대해선 “훌륭하다. 롱을 상대로 잘해주고 있다. 나이트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면서 성장해야 한다. KCC는 다음 시즌에도, 이후에도 계속 만나야 하는 팀이다. 성장을 위해 질책하는 것일 뿐 못 하거나 안 해서 뭐라 한 적은 없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또한 “홈에서 2경기 모두 져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예상할 수도 있겠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다시 할 수 있다.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오늘(9일) 승부를 보느냐, 내일 걸어야 하느냐에 대해 얘기도 해봤지만 다들 오늘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왔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베스트5
KCC : 허훈 허웅 송교창 최준용 롱
소노 : 이정현 김진유 켐바오 강지훈 나이트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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