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트리플잼] 신이슬 첫 2경기 ‘19점 활약’, 삼성생명은 1승 1패
- 여자농구 / 장충/현승섭 / 2022-04-23 13:23:25

[점프볼=장충체/현승섭 인터넷기자] 신이슬(21, 170cm)이 트리플잼에서 빼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삼성생명은 첫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봄 농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WKBL 5개 구단 총 20명 선수들이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2 삼성생명 3x3 트리플잼 1차 대회를 벌이고 있다. 팀 당 4경기, 총 10경기가 열리는 풀 리그를 통해 우승 팀이 결정된다.
2019년 9월 28~29일에 열렸던 트리플잼 4차 대회 이후 937일 만에 팬들과 함께 하는 트리플잼. 개막전 승리팀은 하나원큐였다.
하나원큐는 김하나를 벤치에 앉힌 채 이지우, 이채은, 정예림 등 ‘꼬꼬마 라인업’을 내세웠다. 삼성생명은 주장 신이슬을 필두로 이수정, 임규리 등 180cm가 넘는 장신 듀오로 맞섰다.
‘빅’과 ‘스몰’의 대결. 하나원큐의 선택이 적중했다. 정예림의 활발한 움직임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교체 출전한 김하나의 발랄한 골밑 움직임도 돋보였다. 경기 중반까지 2점차 내외로 근소하게 앞서던 하나원큐는 10-10, 삼성생명에 동점을 내주기도 했다.
그렇지만 하나원큐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한 하나원큐는 경기 막판에 주장 이지우의 좌측 45도 2점슛으로 18-15, 점수 차를 3점 차까지 벌려 사실상 승기를 거머쥐었다. 김하나(6점)가 하나원큐 팀 내 최다 득점자인 가운데 이지우(5점), 정예림(5점), 이채은(2점)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신이슬이 12점을 넣었지만, 삼성생명은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2경기에 나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모두 ‘무딘 창’과 ‘단단한 방패’를 들고 경기에 나섰다. 양 팀은 쉬운 슛 기회를 쉽사리 내주지 않았고, 어렵사리 만든 기회는 허사로 돌아가기 일쑤였다. 1경기에는 나오지 않았던 ‘12초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이 등장했고, 경기 절반이 지난 시점에 양 팀은 각각 3점만 득점했을 뿐이었다. 변소정은 미드레인지 점퍼를 던지고 착지 중에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는 부상을 입으며 벤치로 물러나기도 했다.
‘무딘 창’으로도 두드리다 보면 ‘튼튼한 방패’에도 균열이 가기 마련이다. 우리은행이 먼저 공격 물꼬를 텄다. 경기 종료 4분 26초 전 작전 타임 직후 우리은행은 방보람의 1점으로 5-4,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서 김은선의 2점포가 꽂혔고, 편선우의 중거리포가 연이어 들어가며 우리은행이 리드를 굳히기 시작했다. 후반 집중력을 자랑한 우리은행이 13-8, 비교적 여유로운 점수 차로 승리했다.
1경기에서 몸을 풀었던 삼성생명과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KB스타즈. 경기 초반에 ‘3점슛 파티’가 벌어졌다. 이혜주가 2점포로 파티 시작을 얄렸고, 조수아와 신이슬, 양지수, 임규리가 뒤를 이었다. 경기 시작 후 5분이 지난 시점까지 양 팀 총합 17점 중 무려 12점이 2점 라인 밖에서 생산됐다.
임규리의 2점슛으로 13-9까지 앞섰던 삼성생명. 그러자 ‘잠자던 사자’ 허예은이 깨어났다. 허예은의 돌파가 삼성생명 선수들을 현혹했다. 허예은의 연속 5점으로 KB스타즈가 14-1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던 양 팀. 승기는 이수정의 손에 있었다. 이수정이 경기 종료 58.2초 전에 자유투 1개를 넣으며 삼성생명이 16-15로 앞서 나갔다. 삼성생명은 이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신이슬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 2022 삼성생명 3x3 트리플잼 1차 대회 1,2,3경기 결과
1경기 삼성생명 16-18 하나원큐
2경기 신한은행 8-13 우리은행
3경기 KB스타즈 15-16 삼성생명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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