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FA] 6번째 이적 현대모비스 이현민, 12번째 PO 무대 설까?
- 프로농구 / 이재범 / 2020-05-12 12:01:39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재석(5억2000만원, 5년), 김민구(2억3000만원, 2년), 기승호(1억9000만원, 2년), 이현민(7000만원, 1년)과 자유계약 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장재석과 김민구는 여러 구단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기승호는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꼭 잡을 선수로 분류되었다. 이들과 비교하면 이현민은 고참에 속해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현민은 트레이드를 많이 경험했다. 2006~2007시즌 창원 LG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기분 좋게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던 2011년 5월 1대2(서장훈↔이현민, 강대협) 트레이드로 인천 전자랜드에 몸담았다. 첫 번째 이적이었다.
이현민은 제대 후 2012~2013시즌을 전자랜드에서 보낸 뒤 2013년 6월 정재홍(+3억 원)과 트레이드로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2015~2016시즌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누린 이현민은 2016년 6월 서울 삼성으로 이적(↔박재현)하자마자 10일 만에 다시 전주 KCC로 트레이드(↔김태술) 되었다. 순식간에 3번째와 4번째 이적이 이뤄졌다.
이현민은 2018~2019시즌까지 3시즌 동안 KCC에서 활약한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진욱과 트레이드로 다시 오리온으로 돌아갔다.
이현민은 3번째 FA 자격을 얻은 올해 6번째 이적이자 6번째 소속팀인 현대모비스에 안착했다. 6회 이적이 최다 기록은 아니다. 황진원과 강대협이 7번씩 이적했다.

이현민은 박지현, 서장훈, 양동근, 이상민과 함께 11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나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 1경기라도 출전한 선수 기준이며,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은 2019~2020시즌을 제외했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한다면 역대 4위인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도 가지고 있다.
잦은 이적에도 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뛰었던 이현민은 “오용준 형이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오용준은 은퇴 위기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뒤 식스맨 역할을 맡아 챔피언 반지까지 손에 끼었다.
이현민은 7번째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현대모비스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하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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