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끝나지 않은 순위 싸움' 오리온·한국가스공사 5위 주인공은?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22-04-05 11: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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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팀별로 54경기 대장정을 치르고 있는 프로농구도 어느덧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정규리그 3위는 안양 KGC, 4위는 울산 현대모비스로 정해졌다. 그런데 이들이 상대할 5위와 6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5위는 고양 오리온, 6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인데 이날 최종전을 통해 최종 순위가 판가름 나게 된다. 유리한 건 오리온이다. 오리온과 한국가스공사의 상대전적은 4승 2패로 오리온이 우위다. 오리온은 이날 삼성을 상대로 이기기만 하면 자력으로 5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26승 27패, 공동 5위) vs 수원 KT(37승 16패, 2위)
4월 5일(화) 오후 7시 @대구체육관 / SPOTV ON 2


먼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수원 KT를 홈으로 불러 들여 최종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 4패로 한국가스공사가 열세에 놓여 있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상승세다. 디제이 화이트와 이대헌, 두경민 등 주축 선수들이 접전 상황 속에서 제 몫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또, 앞선 2경기에서는 홍경기가 15점, 17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같은 흐름에서 한국가스공사에게 정규리그 최종전은 또 한 번의 기회다. 유도훈 감독 역시 5위를 위해 최종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의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외곽이다. 양 팀 맞대결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KT 모두 시즌 평균보다 다소 떨어지는 3점슛 기록을 남기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성공률에서 35.2%에서 32.2%로 차갑게 식는다. KT 역시 성공률(34.7%→33.6%)이 하락한다. 3점슛이 이날 승부를 가를지도 주목된다.

 

▶서울 삼성(9승 44패, 10위) vs 고양 오리온(26승 27패, 공동 5위)
4월 5일(화) 오후 7시 @잠실체육관 / SPOTV NOW

오리온은 잠실에서 최하위 삼성을 상대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삼성은 이날 경기 역시 외국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나선다. 오리온이 방심하지 않는다면 삼성에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삼성으로서도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켜야 한다. 4일 SK 전 패배로 구단 역대 최소승 및 최저승률 기록을 갈아치운 삼성은 아직 많은 불명예들이 기다리고 있다.

삼성은 현재 9승에 묶여 있다. 12연패 늪에 빠지며 좀처럼 아홉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리온전 마저 패해 한 자릿수 승수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면 54경기 체제로 바뀐 KBL 역대 2번째로 적은 승수로 기록된다. 2005-2006시즌 인천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의 8승 46패를 기록한 이후 무려 16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승률 역시 16.7%까지 떨어진다. 54경기 체제 이후 최저 승률 역대 2위라는 불명예의 꼬리표를 붙이게 될 수도 있다.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 기록을 살펴봤을 때 눈에 띄는 건 이승현의 활약이다. 시즌 평균 13.5점을 기록 중인 이승현은 삼성만 만나면 더욱 펄펄 난다. 이승현의 삼성 전 평균 득점은 16.8점에 달한다. 삼성은 외국 선수도 외국 선수지만 이승현의 수비를 강화 할 필요가 있다.

 

과연 삼성이 안방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홈 경기에서 오리온을 상대로 자존심을 챙길 수 있을 지, 아니면 오리온이 승리와 함께 5위로 시즌을 마무리 할지 승부의 끝이 주목된다.

 

한편, 앞서 언급한 2경기 외에 울산 현대모비스-전주 KCC(울산), 원주 DB-창원 LG(원주), 안양 KGC-서울 SK(안양)까지 이날은 총 5경기가 열린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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