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으로 기분 전환, 산악훈련? No! KT의 청계산 나들이
- 프로농구 / 민준구 / 2020-06-16 11:31:48

부산 KT는 지난 12일 서울시와 경기도 사이에 위치한 청계산에 올랐다. 산악훈련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새로운 주장 김현민과 김종범의 제안으로 선수단 전체가 기분 전환에 나선 것이다.
KT 관계자는 “김현민과 김종범이 11일 저녁 서동철 감독님에게 색다른 제안을 했다. 3주 가까이 코트 위에서 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12일 선수단 모두가 청계산에 올랐고 반응 역시 좋았다. 단순 훈련이 아닌 코트 밖에서 분위기를 내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산악훈련에 대한 호불호는 국내 농구 팬들 사이에서 극명하게 갈린다. 그러나 KT는 서동철 감독 부임 이후 산악훈련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코트와 트랙 훈련을 위주로 지난 비시즌을 보내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청계산에 올랐다는 건 다소 특별한 일이기도 하다. 그것도 선수들이 먼저 제안해 기분 전환의 요소를 찾았다는 건 그만큼 KT가 소통이 잘 되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서동철 감독은 체력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청계산 등산을 통해 선수들의 심폐 기능, 그리고 단합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좋은 흐름은 유지하는 것이 당연하다. KT는 오는 17일, 광교산 등산을 통해 또 한 번 단합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허훈은 액션 캠을 이용해 영상 촬영까지 할 예정이다.
# 사진_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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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