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이 증명한 레전드 양동근의 임팩트, THE LAST No.6의 제작 배경
- 프로농구 / 강현지 / 2020-07-09 11:12:40

[점프볼=강현지 기자] THE LAST No.6. 양동근의 은퇴 영상이 농구팬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 2019-2020시즌까지 현대모비스의 캡틴이자, 심장이었던 양동근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1편에 담긴 내용은 농구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함께 농구선수의 꿈을 키워간 김도수 전 오리온 코치와의 모습이 담겼다. 또 양동근의 농구인생에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준 양문의 전 용산고 감독이 어린 시절 양동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아직도 양동근 선수를 코트에서 볼 수 없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8년 전 우연찮게 티켓이 생겨서 오후 7시 경기를 보러 갔는데, 가장 먼저 코트에 나와 스트레칭하고 연습하는 양동근 선수의 모습을 보고 대성할 수밖에 없는 선수라고 느꼈다. 역대 가장 꾸준했던 선수로 기억될 거 같다.”, “타팀 팬으로서 지치지 않는 양동근 선수를 상대하는 게 너무 무서웠다.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에 존경한다.”, “올타임레전드” 등 소감 등을 전하며 영상 콘텐츠를 기획한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1981년생, 마흔살의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정한 양동근은 17년간 현대모비스에서 생활하면서 정규리그 MVP 4회, 챔피언결정전 MVP 3회, 시즌 BEST5 9회 등의 커리어를 쌓으며 대체불가로 자리매김했다. 챔피언 반지 6개를 소유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다가 양동근 선수의 은퇴 영상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은퇴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구단과 이야기가 된 부분이라 2019-2020시즌 마지막 경기 날 공개를 하려고 준비했는데, 코로나19로 아쉽게 조기 종료됐다. 작업 중이던 영상을 확대해 보자는 의견이 모아졌다”라고 LAST NO.6 영상의 제작 배경을 전했다.

인터뷰 대상자는 현대모비스 선수들을 포함해 김선형, 임근배 감독(삼성생명), 김동우 해설위원, 박종천 코치(KT), 조성민(LG), 김주성 코치(DB) 등 그와 소속팀, 국가대표팀 등에서 함께한 이들이 참여했다. 20명의 인터뷰이가 나오며, 인터뷰 답변 시간만 6시간이 훌쩍 넘었다는 후문.
이 관계자는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제작 과정에서도 양동근 파워를 느낄 수 있지 않았나 한다. 영상을 제작해주신 회사도 오랜 시간 팀 영상 제작을 함께 해주셨는데, 영상 제작에 신경을 너무 잘 써주셨고, 주변에서도 적극적인 도움이 많았다. 흔쾌히 인터뷰에 임해주신 타 팀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1화에는 양동근의 부모님과 아내 김정미 씨가 나오기도 하는데, 양동근 체력의 비밀(?)이 밝혀지기도 한다. 바로 양동근의 부친이 마라톤 선수 출신이라는 이야기도 담긴가 하면 어렸을 적부터 남달랐던 성실함, 또 성장한 배경의 스토리가 담기기도 했다.
농구 황제라 불리는 마이클 조던의 일대기를 담은 더 라스트 댄스가 해외는 물론 국내 농구팬들에게도 화제가 된 가운데 THE LAST No.6는 한국판 더 라스트 댄스가 될 전망. KBL 올타임 넘버원급으로 평가되는 양동근의 No.6가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6’이 되며, 2020-2021시즌 개막에 앞서 영구결번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챔피언, 국가대표, KBL 최초 3연패 등 양동근의 농구일대기를 담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에 현대모비스 공식 유튜브 채널 ‘피버스TV'에서 3주간 공개된다.
# 사진_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TV 캡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