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농구교실 창립 21주년 기념' 제2회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배 농구대회 성황리 종료

단신/동정 / 홍성한 기자 / 2025-06-26 10: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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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이곳이야말로 진짜 슬램덩크의 현장이었다."

한기범농구교실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제2회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배 농구대회’ 가 지난 주말 토요일에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청소년, 여성 농구팀,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한 생활체육의 장으로, 스포츠를 통한 성장과 화합의 가치를 생생히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의 연령과 숙련도를 고려해 총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 부문에서는 실력뿐 아니라 팀워크와 태도가 빛난 경기들이 이어졌다. ABC 그룹에서는 산왕팀이 차지윤의 활약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으며, Rookie Low 그룹에서는 산왕팀의 김하성이, Junior 그룹에서는 무원팀의 박건우가 MVP로 선정되며 개인의 성장과 팀 기여도를 함께 인정받았다. 그 외에도 능남, 해남, 북산, 풍전 등 다양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 부문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성장’에 있었다. 단순히 결과나 승패를 넘어, 참가자의 발전 과정에 주목한 ‘기량발전상’ 이 그 상징이었다. 이번 기량발전상은 초등부, 중등부, 어머니 참가자 등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참가자 총 40여 명에게 수여되었으며, 그 기준은 ‘기술’보다 ‘태도’와 ‘노력’이었다.

수상자 중에는 글로벌 프렌즈, 글로벌 마더스, 파스텔 프렌즈 소속의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참가자도 포함되어, 국적과 언어를 넘어선 진정한 스포츠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여성 농구팀 용산퀸즈는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존재였다. 박수빈, 이서연, 강미라, 권준남, 김성현, 이진화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경기장을 누비며 열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운동을 통해 성장하고 연결되는 삶’이라는 농구교실의 철학을 몸소 증명해 보였다. 이들과 글로벌 마더스가 함께한 교류전은 대회장 전체를 따뜻하게 만든 명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

대회 개막식에서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성기욱 이사장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땀 흘리고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공단의 소명입니다.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과 가족,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용산구문화체육센터가 건강한 커뮤니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격려사에 나선 용산구 박희영 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배려와 협동을 배우는 교육의 현장입니다. 스포츠는 우리 아이들에게 인내와 존중,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매개입니다. 용산구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성장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회를 운영을 진행한 한기범농구교실 한기범회장은 “농구는 나이도, 실력도, 국적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함께 땀 흘리고 성장하려는 마음”이라며 “이번 대회가 모두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단지 한 차례의 농구대회를 넘어, 지역사회와 글로벌 커뮤니티가 연결된 스포츠 교육 플랫폼으로 기능했다.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열린 구성, 성장 중심의 시상제도, 참가자 전원이 주인공이 되는 리그 운영 방식은 많은 생활체육 지도자들에게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다음 한기범농구교실의 농구대회는 8월 9일(금)~10일(토) 양일간 일산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기범농구교실은 이번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탄탄한 운영과 풍성한 구성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하며, 참여자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_한기범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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