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1라운드의 마지막 빅매치! LG-KCC, 슈터들의 자존심 대결도 펼쳐진다
-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5-10-27 11:00:49

▶창원 LG(6승 2패, 공동 2위) vs 부산 KCC(6승 2패, 공동 2위)
10월 27일(월) 오후 7시, 창원체육관 tvN SPORTS / TVING
-최소 실점 2~3위의 대결, 늪 농구?
-‘창과 방패’ 숀 롱 vs 아셈 마레이
-3점슛 1~2위 허웅·유기상, 누가 터질까?
LG와 KCC는 실점을 최소화하며 1라운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양 정관장(68실점)에 이어 최소 실점 2~3위에 있는 팀이 KCC(70.6실점), LG(71.5실점)다. LG는 이미 조상현 감독 부임 이전까지 포함하면 4시즌 연속 최소 실점 1위에 올랐던 팀이지만, KCC는 지난 시즌 유일하게 평균 80실점 이상(82실점)을 범했던 팀이다. 최준용, 허훈이 이탈한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고무적인 수치다.
외국선수가 중심을 잡아준 것을 양 팀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을 수 있으며, 1옵션의 스타일만 놓고 보면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지난 시즌 ‘금쪽이’ 오명을 썼던 숀 롱은 평균 18.5점(5위) 12.6리바운드(3위) 2.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수비 약점을 메워주는 장재석과의 호흡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
마레이는 이미 자밀 워니(SK)와 함께 최정상급 외국선수로 꼽혔는데 업그레이드됐다. 17.8점(8위) 16리바운드(1위) 3.9어시스트(10위) 2.9스틸(1위)을 기록 중으로 사상 최초의 5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을 향한 진격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고무적인 건 자유투 능력 향상. 지난 시즌까지 53.8%(545/1012)에 불과했던 자유투 성공률이 86.2%(25/29)에 달한다. 파울 작전도 섣불리 할 수 없는 대상이 된 셈이다.

유기상은 11.5점 3점슛 2.8개 2.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LG의 선두권 순위 싸움에 기여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25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다시 영점을 잡았다. 이전 3경기 평균 5점 3점슛 성공률 15.4%(2/13)를 딛고 14점 3점슛 3/7 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마레이와 양준석의 부담을 덜어줬다.
LG는 연장까지 갔던 공식 개막전(vs SK 81-89)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80실점 미만을 기록했다. KCC는 3경기에서 80실점 이상을 범했지만, 이외의 5경기에서는 모두 상대를 70점 미만으로 묶었다. 80실점 이상 범한 3경기에서는 83.7실점, 70실점 미만을 기록한 5경기에서는 62.8실점이다. 수비의 안정감이라는 측면에서는 LG가 우위지만, KCC 역시 ‘늪 농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 셈이다. 따라서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70점대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마레이와 롱의 골밑 대결, 유기상과 허웅의 슈터 대결 등 볼거리가 가득한 1라운드의 마지막 빅매치에서는 어느 팀이 웃게 될까.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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