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가스공사 통역, 기자회견장 처음 방문하다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5-10-27 08: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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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이렇게 통역이 되어서 선수 덕분에 기자회견장에 들어와서 기분이 새롭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칠 끝에 83-81로 이겼다. 이번 시즌 9번째 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었다.

정성우(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와 샘조세프 벨란겔(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의 활약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닉 퍼킨스다.

만콕 마티앙 대신 KBL 무대에서 2번째 경기에 출전한 퍼킨스는 3점슛 3개 포함 2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연장 종료 38,8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이 이뤄진다. 패장과 승장에 이어 수훈선수의 순서로 진행된다.

퍼킨스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이 때 유진 가스공사 통역도 원활한 인터뷰 진행을 위해 동행했다.

유진 통역은 동국대 재학 시절인 2022년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5.0점 6.0리바운드 1.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고, 2022년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는 평균 19.7점 4.3리바운드 1.0스틸이란 기록을 남겼다.

2022년 대학농구리그와 MBC배에서 평균 2.2개의 3점슛을 성공하는 등 외곽슛이 장기였던 선수다.

2022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안양 정관장에 입단했던 유진은 고양 소노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와 함께 가스공사 통역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프로 무대에서는 2경기 출전에 그쳐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경험이 없다.

유진 통역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선수 때는 (기자회견장에) 못 들어왔다. 선수 시절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서 기자회견장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렇게 통역이 되어서 선수 덕분에 기자회견장에 들어와서 기분이 새롭다”며 “두 외국선수 모두 내가 KBL에서 3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농구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한다”고 처음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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