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STAT③] PO 시리즈 마지막 경기 절대 강자는 KCC

프로농구 / 이재범 / 2020-05-08 07: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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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2018시즌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승리한 KCC
[점프볼=이재범 기자]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정규경기 213경기만 치른 채 그대로 끝났다. KBL은 4월 28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나온 기록을 살펴보며 조기종료의 아쉬움을 달랜다. 세 번째로 각 팀별 플레이오프 시리즈 마지막 경기 승률을 살펴본다.
※ 모든 기록은 전신 구단의 성적까지 포함한다.

KBL은 6강과 4강 플레이오프를 5전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7전4선승제로 운영한다. 물론 예전에는 체력 부담을 줄이기 위해 6강 플레이오프가 3전2선승제로 열린 적이 있다.

시리즈를 치르다 보면 단 3경기 또는 4경기 만에 싱겁게 끝나기도 하지만, 마지막 5차전 또는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치기도 한다.

매 시즌마다 6강과 4강 플레이오프 각 2개, 챔피언결정전 1개 등 5개의 시리즈가 열린다.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은 2019~2020시즌을 제외하면 23시즌 동안 115개의 시리즈가 펼쳐졌으며 마지막 경기까지 간 경우는 총 27번이다. 이는 23.5%로 시즌마다 1번 정도씩 최종전 승부가 나왔다.

최종전 승부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14번(3차전 5번, 5차전 9번)으로 가장 많았고, 4강 플레이오프 8번, 챔피언결정전 5번이었다.

참고로 스윕으로 끝난 건 6강 플레이오프 20번(2연승 11번, 3연승 9번), 4강 플레이오프 17번, 챔피언결정전 3번 등 40번(34.8%)이다.

최종전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은 100%의 KGC인삼공사다. 다만, KC인삼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 밖에 최종전을 갖지 않았다.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수치다.

KGC인삼공사와 반대로 가장 많은 최종전을 가진 팀은 9번의 오리온이다. 오리온은 9번의 최종전 승부에서 5번 이겼다. 그 중 한 번은 2001~2002시즌의 챔피언결정전이다.

▲ 7번의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6번이나 이긴 KCC
KGC인삼공사 다음이자 실질적으로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팀은 KCC다. KCC는 7번의 최종전에서 6번이나 승리를 가져갔다.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선 2번과 1번을 이겼고, 챔피언결정전에서 3번 모두 7차전에서 승리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유일하게 패한 건 2001~2002시즌 SK와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이다. 당시 KCC는 3차전까지 2승 1패로 앞섰으나 4차전 77-78, 5차전 58-59로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더구나 챔피언결정전 7차전이 열린 건 5번(1997-1998시즌, 2001-2002시즌, 2003-2004시즌,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이다. 그 중에 3번을 모두 이긴 KCC가 최종전 최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가장 많이 패한 전자랜드
KCC와 정반대에 서 있는 팀은 전자랜드다. 전자랜드는 8번의 최종전에서 이긴 건 2003~2004시즌 삼성과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딱 1번뿐이다. 나머지 7번의 최종전에서 졌다.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은 9번 열렸는데 그 중에 5번이 전자랜드가 포함된 경기다. 2014~2015시즌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동부에게 무릎을 꿇어 6번의 5차전 승부를 모두 내줬다.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 경기 승률에선 39.5%(30승 46패)로 35.6%(28승 50패)의 LG와 38.6%(22승 35패)의 KT보다 높지만, 시리즈 승률에서 유일하게 20%대인 21.1%(4승 15패)로 가장 낮은 이유가 최종전에서 번번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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