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위기의 KT, 새 주장 김현민에 이어 최고참 오용준마저 쓰러지다

프로농구 / 민준구 / 2020-07-22 01:58:21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민준구 기자] KT의 새 주장과 최고참이 쓰러졌다.

매우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 부산 KT의 여름이 잠시 싸늘해졌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새 주장이 된 김현민과 최고참 오용준이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중순에 열린 연습경기 도중 김현민이 다른 선수의 발목을 밟고 쓰러졌다. 207-2018시즌 오른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던 그는 같은 부위에 다시 한 번 큰 통증을 느끼고 말았다. 인대가 끊어질 정도의 중상. 진단 결과, 5~6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KT 관계자는 “새 주장이 된 이후 김현민의 의지는 남달랐다. 과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는데 부상을 당해 너무나도 아쉽다. 새 시즌 출전을 걱정해야 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지만 과거 같은 부위에 아킬레스 건 부상을 당한 적이 있어 걱정이 크다. 여유를 가지고 회복 시간을 줘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 순간에 리더를 잃은 KT. 그러나 올해 처음 겪는 일은 아니다. 지난 2019-2020시즌을 앞둔 여름에도 김영환의 뒤를 이어 김우람이 새 주장이 됐지만 부상 재발로 인해 다시 완장을 돌려주고 말았다.

어쩌면 불길한 기운을 담은 징크스가 될 수도 있는 상황. KT 관계자는 “같은 시기, 항상 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것, 특히 좋지 않은 일이 계속 발생한다는 것에 대해 걱정이 크다. 농구라는 스포츠에서 주장이란 코트 위의 감독과도 같은데 새로운 변화를 바란 우리의 입장에선 연달아 안 좋은 소식만 접하고 있어 안타깝다”라고 이야기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대모비스에서 이적한 오용준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최소 2~3주의 휴식이 필요한 상황. 주장에 이어 최고참까지 잃은 KT의 입장에선 다시 김영환에게 리더십을 바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