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제주 3x3의 원석 윤지원 "KXO 대회 나가 제주도 농구 빛내고 싶다"
- 3x3 / 김지용 / 2019-07-27 12:38:00

[점프볼=제주/김지용 기자] “육지 애들이 키도 크고, 힘도 좋지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해볼만 할 것 같다. 전국대회에 나간다면 잘해서 제주도 농구를 빛내고 싶다.”
27일 제주도 JAWS 실내체육관(KXO 3x3 전용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9 KXO 제주지회 U15, U18 선발전’에서 단연 눈에 띄는 U15(중등부) 선수가 있다. 한 눈에 봐도 탁월한 센스로 코트를 휘저은 윤지원(제주 제일중3)은 팀을 무패로 4강까지 끌어올리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윤지원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U15 선수 중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정확한 슈팅과 탁월한 패스센스는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불필요한 동작없이 간결한 움직으로 상대 타이밍을 뺏는 모습은 중학생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였다.
JBLC 유소년 B팀으로 출전해 예선부터 무패로 팀을 8강으로 이끈 윤지원은 8강에서도 몸을 날리는 허슬플레이로 팀의 4강행을 견인했다.
이 날 재능기부 차 제주도에 내려온 김민섭(하늘내린인제)으로부터 "U15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라고 평가 받기도 한 윤지원은 알고 보니 올해 초까지 청주 주성중학교 농구부에서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선수출신이었다.
윤지원은 “제주 출생인데 농구선수를 하러 청주까지 가서 선수로 활동했다. 그러다 올해 소년체전이 끝난 후 선수 생활을 접었다. 학업에 뜻이 있어 농구선수의 꿈은 접기로 했다”고 말하며 "그래도 농구가 좋아 지금은 제주도에서 친구들이랑 취미로 농구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3x3 대회 첫 출전이라고 말한 윤지원은 “5대5랑 3x3는 완전 달라서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3x3는 짧고, 굵게 힘을 써야하는 것 같다. 그리고 템포가 워낙 빨라 체력적으로 더 힘들었다”며 처음 나선 3x3 대회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경기를 지켜보니 패스 센스가 좋은 것 같다고 묻자 “원래는 패스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런데 농구부 생활을 하면서 코치님과 선배들한테 열심히 배운 덕분에 조금 나아진 것 같다”며 겸소한 답변을 하기도 했다.
처음 이 대회 소식을 듣고 재미로 나서려다 친구들과 열심히 연습해 제주도 대표를 목표로 하게 됐다는 윤지원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끝까지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주도 대표로 KXO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게 되면 육지에 가서 전국의 선수들과 겨뤄야 한다. 육지 애들이 워낙 키도 크고, 힘도 좋아 어렵겠지만 제주도 농구의 특색을 잘 살려 제주도를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우승해서 KXO 대회에 출전해 제주도 농구를 빛내고 싶다고 자신의 각오를 전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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