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신장보단 스피드’ 효성중, 선일여중 꺾고 4강 진출 (26일 여중부 종합)
- 아마추어 / 이재범 / 2019-07-26 15:30:00

[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효성중이 선일여중을 제압하는 이변을 만들며 4강에 올랐다. 온양여중도 4강에 합류했다.
효성중은 26일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결선 토너먼트(6강)에서 선일여중을 76-6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효성중은 C조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 숙명여중에 이어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선일여중은 A조에서 3승을 거둔 조1위였다. 효성중 득점을 이끈 윤수빈은 대진표 결과가 나왔을 때 “반쯤 포기하고 경기에 나섰다”고 했다.
효성중 최장신은 170cm의 정한별과 김정은이었다. 이에 반해 선일여중에는 185cm의 서진영과 177cm의 성혜경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1학년임에도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던 이민지의 신장도 171cm였다.
높이에서 열세인 효성중이 선일여중의 벽을 넘기 힘들어 보였지만, 기우였다. 효성중은 경기 시작부터 선일여중과 뜨거운 접전을 펼쳤다. 1쿼터를 22-22로 마쳤고, 전반을 33-36으로 근소하게 뒤졌다.
선일여중은 신장이 좋음에도 달릴 수 있었고, 외곽포도 곧잘 넣었다. 이런 장신 팀을 만난 단신 팀은 전반까지 접전을 펼쳐도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 크게 뒤지는 경우가 나온다. 이날 열린 계성고와 휘문고의 경기도 그랬다.

효성중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서승님의 3점슛으로 57-55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 작전시간을 번갈아 요청하며 역전과 재역전도 주고 받았다.
효성중은 57-59로 뒤질 때 윤수빈과 우수하의 연속 3점슛으로 63-59로 재역전했다.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잡는 순간이었다.
효성중은 65-61로 앞서던 4쿼터 중반부터 약 6분여 동안 선일여중에게 단 1점도 주지 않고 11점을 집중시켜 두 자리 점수 차이의 승리를 챙겼다.
효성중은 경기 끝까지 집중력과 체력을 유지하며 선일여중의 실책을 끌어내 4강 진출권을 따냈다.

온양여중은 근소하게 앞서던 2쿼터 중반 백지원의 3점슛을 앞세워 우위를 잡기 시작했다.
홍농중은 3쿼터 시작 2분 5초 만에 진설희를 부상으로 잃었다. 교체 선수가 없는 홍농중은 4명만으로 17분 55초를 버텼다.
온양여중은 4명으로 싸운 홍농중을 상대로 수적 우위 속에 서서히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여중부 준결승 대진은 봉의중과 효성중, 온양여중과 숙명여중의 맞대결이며, 하루 휴식 후 28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28일 10:00 봉의중 vs. 효성중
28일 11:30 온양여중 vs. 숙명여중
(경기 장소 : 국민체육센터)
◆ 여자 중등부 26일 경기 결과
효성중 76(22-22, 11-14, 21-19, 22-6) 선일여중
효성중
윤수빈 2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우수하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서승님 16점 11리바운드 2스틸
김정은 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
정한별 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선일여중
성혜경 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서진영 16점 12리바운드 2블록
성다빈 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이민지 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가연 7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온양여중 89(19-13, 24-16, 19-22, 27-18)69 영광 홍농중
온양여중
류가형 2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최예빈 17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
조하린 17점 14리바운드 3스틸
백지원 16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
조하음 6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영광 홍농중
신지애 28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
양인예 2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
김은지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
진설희 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박서현 2점 3리바운드
#사진_ 박상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