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안양고 기둥 김형빈의 간절한 한 마디 “우승에 목마르다”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7-24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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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올 시즌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안양고가 김형빈(202cm, C)을 앞세워 시즌 첫 정상에 도전한다.


김형빈이 활약한 안양고는 24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계속된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F조 예선전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담하며 광주고를 136-78로 완파했다.


전날 지역 라이벌 삼일상고전 패배가 약이 됐다. 초반부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안양고는 공수 모두 상대를 압도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기울였다.


김형빈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그는 16분만 뛰고도 24점 15리바운드를 기록, 만점활약을 펼쳤다. 큰 키를 바탕으로 골밑에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고, 리바운드도 철저히 단속했다.


경기 후 만난 김형빈은 “어제 경기(삼일상고 전)는 우리가 방심해서 졌다. 미팅을 통해 선수들끼리 집중하자고 얘기한 게 잘 풀렸다. 어제 경기가 약이 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안양고는 매 쿼터 30득점 이상씩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김형빈은 막강 공격력을 과시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선수들간의 신뢰에서 찾았다.


그는 “어제 경기(삼일상고 전)는 소심하게 했다. 하지만 오늘은 안 들어가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하려고 했다. 또 팀원들을 믿고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안양고는 올해 나선 대회마다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그만큼 김형빈의 우승 갈증도 클 터.


“이제 나설 수 있는 대회가 종별과 체전밖에 안 남았다. 팀의 주축으로서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에 우승에 목말라 있다. 고등학교 졸업 전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고 싶다”고 간절함을 보인 뒤 “항상 결승에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 부분만 보완된다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 오세근(안양 KGC)을 롤 모델로 꼽은 김형빈. 그들의 장점을 흡수해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요키치의 다재다능함, 오세근 선수의 포스트에서 여유 넘치는 모습, 함지훈 선수의 피딩과 센스를 닮고 싶다. 그들의 장점을 흡수해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 김형빈의 말이다.


안양고의 다음 상대는 다크호스 대전고. 대전고를 넘어야만 결선 진출에 가까워지는만큼 김형빈의 머릿속엔 온통 승리 생각뿐이었다.


김형빈은 “대전고도 강팀이라 방심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무조건 이기고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물러설 수 없는 양 팀의 한 판 승부. 안양고는 25일 오후 2시 30분 대전고와 마지막 예선전을 치른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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