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2패 뒤 2연승' 연세대 은희석 감독 "한일전도 승리하겠다"

아마추어 / 정일오 / 2018-08-11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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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정일오 기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임을 보여주겠다.” 대회 2연승에 성공한 연세대 은희석 감독이 한일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연세대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필리핀 대표 데 라 살레 대학과의 맞대결에서 92-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지난 8일 대만대학선발팀과의 맞대결 승리(101-69, 연세대 승)에 이어 대회 2승째(2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필리핀이 우리를 상대하는 해법을 가져온 것 같다. 작은 선수들이 전투적으로 앞선에서 싸워주고, 큰 선수들이 리바운드 등 골밑을 공략하는 것이 그 해법이다. 다행히 우리 선수들도 앞선에서 뚫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잘 맞선 것 같다. 신장에서 우리가 열세였지만 리바운드 싸움(48-38)에서 밀리지 않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스몰 라인업을 기용했을 때는 경기력이 괜찮다. 하지만 포워드를 기용했을 때는 움직임이 둔해지는 모습이 보여준다. 스몰라인업에서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스몰 포워드라인이 분발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세대는 전반 내내 저조한 야투 성공률(33%)을 기록하며 효과적으로 필리핀을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3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박지원의 3점슛과 이정현의 속공 레이업 득점으로 43-41,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연세대는 전형준과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굳혀 나갔다. 특히, 전형준은 이날 3점슛 6개 포함 2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은 감독은 “(전형준이) 신장은 크지 않지만, 3번(스몰 포워드)으로 기용했는데, 내 요구의 크게 부응했다”고 칭찬한 뒤 “다른 포워드 선수들이 자극을 받아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세대의 대회 마지막 상대는 일본대학선발팀이다. 일본대학선발팀은 필리핀, 미국에 내리 져 연패를 당했지만, 이어진 러시아,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은 감독은 “연세대로 출전했지만, 한국 대학 농구를 대표해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선수를 비롯해 나 역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일본대학선발팀이 대회 초반보다 많이 좋아졌다. 상대 감독도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도 한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임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세대와 일본대학선발팀의 한일전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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