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농구] 김은혜 위원, “고아라 배혜윤, 너희도 빨리 들어와” 농담

여자농구 / 이원희 / 2018-05-27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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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원희 기자] 3점 슈터 김은혜. 옛말이지만, 그 실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KBSN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은혜 위원은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3점 슈터였다. 2001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우리은행에 뽑혔던 김은혜 위원은 정규리그 342경기를 뛰고 평균 7.3점 3.3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녀 선수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던 김은혜 위원은 통산 453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2012-2013시즌 위성우 감독의 지도 아래 우리은행의 통합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27일 서울 숙명여고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어머니농구대회. 숭의여고가 결승에서 수원여고를 55-48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숭의여고 출신인 김은혜 위원은 번뜩이는 3점슛을 앞세워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수원여고는 경기 내내 매서운 추격을 가했지만, 김은혜의 3점슛이 번번이 터져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결승이 끝난 뒤 주위에서 김은혜 위원에게 ‘당장 현역으로 뛰어도 되겠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김은혜 위원은 “예선에서 고관절 부상을 당해 4강전부터는 못 뛸 줄 알았다. 하지만 운이 좋았다. 학교를 대표해 참가한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슛이 잘들어갔다”고 웃었다.

비시즌이지만 김은혜 위원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은혜 위원은 “농구를 공부하기 위해 NBA, WNBA 경기들을 많이 보고 있다. 또 현재 농구를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위원에게 어머니대회의 의미를 묻자 “저는 결혼을 안 했기 때문에 아직 어머니는 아니다”고 웃었다. 김은혜 위원은 또, “제가 팀에서 두 번째로 어리다. 나이가 있는 언니들이 많기 때문에 가교 역할을 잘해야 한다. 하루 빨리 학교 후배인 고아라 배혜윤이 팀에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고아라 배혜윤은 숭의여고 출신의 여자프로농구 선수들이다. 현재 고아라는 KEB하나은행, 배혜윤은 삼성생명에서 뛰고 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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