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⑤ 남대부 감독 출사표 “우리의 색깔을 보여드리겠다!”

아마추어 / 편집부 / 2017-03-12 2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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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바라보는 곳은 조금씩 달랐지만,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의지와 열정은 똑같았다. 작년보다 나은 올해, 어제보다 뛰어난 오늘을 보이겠다는 대학농구리그 남대부 감독들의 마음이다. 2017년 대학농구리그가 13일 개막한다. 디펜딩챔피언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격돌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점프볼은 남대부 대학 감독들의 출사표를 들어보았다.



건국대 황준삼 감독
지난 시즌_ 7승 9패(정규리그 6위)
"스피드 앞세운 화려한 농구 기대"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제주도에서 체력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과 조직력에 초점을 두고 훈련해왔다. 핵심이었던 졸업생들(장문호, 김진유 등)의 공백으로 팀 전력은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있기에 경험을 쌓는다면 중후반 이후로는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5할 승률만 가능하다면 6강 진출도 무난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가드 이진욱(178cm)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스피드를 앞세운 화려한 농구를 보일 것이다. 신입생 중에는 전태현을 기대한다.


경희대 김현국 감독
지난 시즌_ 7승 9패(정규리그 6위)
"자주색 군단의 저력 기대해달라"


제주도에서 한 달간 체력과 전술 훈련을 함께 했고, 이후 학교로 돌아와 수비를 비롯한 전략전술을 다듬었다. 전체적으로 선수 개인뿐 아니라 팀 전체적인 기량 향상이 있었던 기간이었다. 졸업생들로 인해 전력이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부상 업이 시즌을 준비한 만큼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 다만 팀 에이스 역할을 맡을 선수를 키우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쉽다. 올 해 목표는 4강 진출이다. 4학년에 올라간 이민영(181cm), 정지우(176cm), 이건희(194cm), 윤영빈(193cm) 등의 활약에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잃어버린 자신감과 팀 칼라를 회복하자고 주문했다. 자주색 군단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달라.


고려대 강병수 감독대행
지난 시즌_ 16승 0패(정규리그 1위, PO 준우승)
"다시 정상에 서겠다"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LA에서 연습경기 위주로 전지훈련을 가졌는데, 경기경험이 부족했던 우리 선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골밑 무게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앞선 가드진이 좋다. 덕분에 올 해는 빠른 농구를 하려고 한다. 실전 경험이 부족한 것이 걱정이나 리그를 진행하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4학년이 된 김낙현(184cm)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우리 팀에서 경험이 가장 많고, 리더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신입생 중에서는 김진영(193cm), 김준형(201cm)이 장신 가드, 포워드로 도움이 될 것이다.지난 시즌 대학리그 4연패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지만 올 해는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
지난 시즌_ 9승 7패(정규리그 5위)
"단국대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겠다"


우리 팀은 지난해와 같은 멤버로 나선다. 그런 만큼 개인 기량을 끌어올리고 우리만의 색깔을 더 뚜렷하게 내세울 수 있도록 훈련에 집중했다. 우리 팀 목표는 4강이다. 열심히 한다면 지난 시즌보다는 더 나은 성적을 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전태영(184cm), 하도현(198cm), 홍순규(198cm) 등 4학년들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신입생 윤원상(182cm)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슈팅 능력도 뛰어나고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좋아 어느 포지션도 다 소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1학년이기 때문에 경험이 더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올 해는 모두 전력이 좋아졌기에 어느 팀이 절대강자라 할 수 없다. 그런 만큼, 단국대도 더 열정을 갖고 뛸 것이다.



동국대 서대성 감독
지난 시즌_ 6승 10패(정규리그 10위)
"6강 진출 목표! '리더' 변준형 활약 기대"


김승준, 김광철 등의 졸업으로 팀 전력이 지난 시즌보다 다소 떨어지긴 했다. 하지만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훈련을 충실히 가져왔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선수들이 조금씩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주장 홍석민(198cm)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4학년이 된 만큼 책임감도 남다르고 본인 노력 덕분에 골 결정력이나 힘이 많이 좋아졌다. 공격을 이끌 변준형(187cm)도 기대가 크다. 열정이 남다른 선수다. 경기 읽는 눈도 좋아 리더로서 손색이 없다. 올 해 동국대의 목표는 6강이다. 5할 승률을 올린다면 6강 진출도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어느 팀과 붙든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


명지대 김현주 감독
지난 시즌_ 5승 11패(정규리그 9위)
"속공 앞세워 8강까지 전진한다!"


1월 중순에 여수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체력과 전술 훈련을 중심으로 팀을 다듬어왔다. 우리는 다른 팀에 비해 신장이 작은 편이다. 그런 만큼 타이트한 수비와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공격을 구상하고 있다. 정준수(193cm)를 비롯한 4학년들의 분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배들이 똘똘 뭉쳐 잘 이끌어 준다면 후배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고 있다. 지난 해 명지대는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그런 만큼 올 해는 좀 더 최선을 다해 8강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
지난 시즌_ 3승 13패(정규리그 10위)
"부상없이 8강 도전이 목표!"


전 시즌은 기대했던 선수들의 부상으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선수들 부상만 없었다면 8강에는 올랐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만큼 올 해는 그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비록 신장은 작지만,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농구를 구상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을 고루 투입하면서 조직적이고 빠른 농구를 할 것이다. 전지훈련을 통해 그런 부분에 주력했고, 덕분에 자신감도 많이 올랐다. 주장이 된 정강호(193cm)의 부지런하고 성실한 플레이를 주목하고 있다. 또 곽정훈(188cm, 부산중앙고)도 외곽과 속공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
지난 시즌_ 3승 13패(정규리그 10위)
"성대 농구부의 자존심 되찾겠다"


김민석과 이헌이 졸업했지만 좋은 신입생이 가세해 전력이 좋아졌다. 4학년이 된 김남건(186cm), 최우연(197cm)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책임감있게 팀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입생 김대경(182cm, 용산고), 우병훈(190cm), 삼일상고), 양준우(186cm, 삼일상고), 양승면(187cm, 안양고), 이윤기(188cm, 제물포고) 등도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춘다면 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자가 많이 나와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르기 어려웠다. 올 해는 모두가 건강히 끝까지 다 잘 뛰길 바라고 있다. 모두의 기량이 한 단계 더 올라가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 팀 전체적으로는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다. 최선을 다해 성대 농구부의 자존심을 되찾겠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
지난 시즌_ 15승 1패(정규리그 2위)
"진정한 챔피언이 되겠다"


연세대는 학교 측의 지원으로 전문 트레이너들과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후 1월부터 미국 텍사스의 댈러스에서 개인에 맞는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했으며, 미국 선수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시즌을 준비했다. 전술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높이가 많이 낮아진 만큼 이를 위해 유기적이고 협동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연세대에서는 4학년 허훈(180cm)과 1학년 박지원(192cm, 홍대부고)의 활약을 주목하면 좋을 것 같다. 두 선수 모두 변화하는 연세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해줄 것이다. 지난 시즌 우리가 챔피언결정전은 이겼지만 정규리그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면에서 올 시즌 목표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이다. 진정한 챔피언이 되고 싶다.


조선대 이민현 감독
지난 시즌_ 3승 13패(정규리그 10위)
"슈터 정해원 활약에 기대, 매 시즌 발전하고파"


지난 시즌까지 4년간 내외곽에서 팀에 큰 보탬이 되었던 선수들이 졸업하면서 새롭게 팀을 개편했다. 그런 만큼 경험을 쌓는 일이 중요했다. 올 시즌에는 모두를 고루 기용하는 농구를 하기 위해 준비했다. 고교, 대학팀 가리지 않고 연습경기를 가졌고, 이를 통해 경기력도 보완했다. 우리 팀에는 정해원(187cm)이 유일한 졸업반 선수다. 지난 시즌 3점슛 상도 받았고, 주문하지 않아도 여러가지를 해내는 선수다. 기복을 줄이는 것이 과제인데, 팀내 최고참으로서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이 기대된다. 신입생 중에서는 김동균(196cm, 홍대부고), 대경호(194cm, 배재고), 장우녕(195cm, 충주고)이 높이에서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올 해 목표는 5승 이상이다. 매 시즌 발전하는 조선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
지난 시즌_ 12승 4패(정규리그 3위)
"빅맨 보강으로 높이 열세 해소, 실력 보여드리겠다"


그동안 빅맨 부재로 리바운드가 늘 열세였다. 하지만 이제는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박진철(200cm, 제물포고), 양홍석(198cm, 중앙고)의 가세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 전술적으로는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이다. 빅맨 활용이 세트 포지션에서는 유리할 것으로 보이나, 인위적으로 뭔가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다. 또 4학년들의 분발도 기대한다. 장규호(183cm), 김국찬(192cm), 김우재(198cm), 이우정(185cm) 등의 활약이 중요하다. 팀에 변화가 있었던 만큼, 그 변화가 실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한양대 이상영 감독
지난 시즌_ 10승 6패(정규리그 4위)
"육상농구 업그레이드 완료! 계속 달린다!"


한준영과 김동현의 졸업으로 빅맨 공백이 생겨 걱정이었다. 하지만 윤성원(196cm)이나 3학년 배경식(193cm)이 잘 따라와줬다. 2월 전지훈련에서도 주문한 것 이상으로 선수들이 리바운드와 속공 가담을 잘 해주었다. 덕분에 올 해는 더 빠른 농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바운드에서만 안 밀리면 어느 팀과해도 자신이 있다. 올 시즌도 더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 선수들과 즐기면서 하면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 사진 설명 +
위로부터 건국대 황준삼 감독 - 경희대 김현국 감독 - 고려대 강병수 감독대행 - 단국대 석승호 감독 - 동국대 서대성 감독 - 명지대 김현주 감독- 상명대 이상윤 감독 -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 - 연세대 은희석 감독 - 조선대 이민현 감독 - 중앙대 양형석 감독 - 한양대 이상영 감독


# 사진=점프볼 DB(문복주, 신승규,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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