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투데이★ MVP 심성영 “MVP보다 팀이 이긴 게 더 기뻐”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07-18 0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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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맹봉주 기자] KB의 심성영이 박신자컵 MVP를 수상했다.


KB는 17일 아산 이순신 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전에서 KDB생명을 58-5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15일 KEB하나전에서 3점슛 10개 포함 35득점을 올리며 서머리그 최다 득점과 최다 3점슛 기록을 작성한 심성영에게 돌아갔다. 심성영은 “지난 5월부터 힘든 훈련을 이어 왔다. 땀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MVP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이날 심성영은 5득점 5어시스트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김민정(19득점 8리바운드)과 김가은(16득점)이 종횡무진 KDB생명 수비진을 휘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심성영은 “솔직히 저 말고 (김)가은 언니나 (김)민정이가 받을 줄 알았다”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변연하의 은퇴로 현재 KB 앞선은 무한 경쟁체제로 돌입한 상태. 심성영도 유력한 주전 포인트가드 후보 중 하나다. 그녀는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은 선수라면 다들 있을 것이다. 우리 팀에 1번이 많지만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 감독님 농구에 빨리 물들어서 출전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심성영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박신자컵 결승에서 22득점을 올렸음에도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떨쳐버렸다. 그녀는 “작년 결승엔 22득점을 했지만 졌다. 이번엔 내 개인기록과는 상관없이 우승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내가 못하더라도 팀이 이기는 게 더 기쁘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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