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3점슛 7개 폭발, 빛바랜 이정현의 대활약

아마추어 / 곽현 / 2015-09-06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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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비록 경기는 졌지만, 이정현(28, 189cm)의 활약은 눈부셨다. 대표팀의 차세대 해결사로 손색없는 활약이었다.

남자농구대표팀은 6일 대만 신베이시리 신장 체육관에서 열린 제 37회 윌리엄존스컵 대만 A대표팀과의 경기에서 73-80으로 패했다.

아쉬운 경기였다. 대회 마지막 경기 주최국 대만과의 경기에서 성공적인 마지막을 장식하려 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과 실책으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중에서도 한국은 이정현의 맹활약이 빛났다. 이정현은 이날 3점슛을 7개나 터뜨리며 양 팀 최다인 31점을 기록했다.

이정현의 활약이 두드러진 것은 2쿼터였다. 이정현은 대만에게 8점차까지 뒤처지던 2쿼터 중반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을 이끌었고, 뒤이어 3점슛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정현의 활약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3쿼터에도 정교한 3점슛과 점프슛, 속공을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고비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을 이끌었지만, 한국은 막판 연속된 실책이 아쉬웠다. 대만에게 공격리바운드 17개를 내주는 등 높이 싸움에서 밀리는 경향이 컸고, 결국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이정현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판이었다. 이정현은 올 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2013년 동아시아 대표팀에 선발된 적이 있지만, 당시는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1.5군이었다.

프로 리그에서는 정상급 스윙맨으로 인정받았지만, 대표팀과 인연이 없던 이정현은 올 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됐다. 자신에게 온 좋은 기회를 유감없이 잘 살리고 있는 모습이다.

대표팀은 이날 조성민이 몸 상태가 좋지 못 해 뛰지 못 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정현은 슈터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다가오는 FIBA아시아선수권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이정현이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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