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오리온스, 연습경기서 동부 완파
- 프로농구 / 배승열 / 2015-08-27 20:14:00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우승후보’ 오리온스의 비시즌 행보가 심상치 않다.
고양 오리온스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동부와의 연습경기에서 조 잭슨을 앞세워 93-76의 완승을 거뒀다.
오리온스는 이날 잭슨을 비롯해 정재홍-허일영-김만종-장재석이 선발로 나왔다. 이에 동부는 박지현-허웅-박지훈-김주성-로드 벤슨으로 맞섰다.
1쿼터부터 잭슨은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빠른 돌파로 허웅과 김주성을 제치고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또 돌파에 이은 패스는 팀 동료들이 쉬운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동부는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 잭슨의 돌파에 수비 균형이 생기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잭슨-김동욱-허일영-문태종-헤인즈로 시작한 2쿼터는 오리온스의 강점이 나타난 시간이었다. 1가드-4포워드로 미스매치 상황을 자주 만들며 동부의 수비를 괴롭혔다. 여기에 허일영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동부의 지역방어를 무너뜨렸다. 또 문태종의 3점슛도 힘을 보탰다. 2쿼터 5분이 지났을 때 양 팀의 점수가 순식간에 벌어지며 오리온스의 일방적인 경기로 흘렀다. 52-38로 오리온스가 전반전을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시작은 동부가 좋았다. 김주성의 골밑 득점에 이어 두경민의 3점슛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울렸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동부가 쫓아가면 오리온스는 도망갔다. 시간이 흘러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74-58로 점수 차가 오히려 더 벌어진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오리온스의 공격력은 식지 않았다. 장재석의 적극적인 골밑공격과 잭슨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완전히 승기를 가져왔다. 동부의 라샤드 제임스가 4쿼터에만 12득점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종료 후 “KBL 무대에서 오래 뛴 헤인즈와 달리 잭슨에게 KBL 규정 및 심판 판정을 적응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을 줬다”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은 이어 “오펜스에서 아직 트랜지션 상황에서 셋업으로 올라가는 부분이 매끄럽지 못했다. 슈팅가드로 기용해보기도 했지만, 후반에 상대 매치업에서 너무 서둘러 지혜롭게 공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또한 제임스의 수비가 위력적이어서 그 부분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결과
오리온스 93 (23-19, 29-19, 22-20, 19-18) 76 동부
오리온스
조 잭슨 24득점 6리바운드 7어시 6스틸
허일영 13득점 (성공/시도 3/5)
장재석 12득점 4리바운드
애런 헤인즈 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동부
라샤드 제임스 19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주성 18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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