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연습경기 출전…인삼공사, ‘완전체’ 언제쯤?

프로농구 / 최창환 / 2015-08-26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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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대표팀을 제외한 100% 전력으로 2015-2016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 있을까. 안양 KGC인삼공사에 내려진 과제다.

지난 25일 KGC인삼공사와 연세대의 연습경기가 열린 안양실내체육관. 반가운 얼굴이 모습을 보였다. 비시즌에 각각 부상을 입었던 오세근(발목), 강병현(허벅지)이 연습경기에 출전한 것.

오세근이 약 15분간 뛰며 12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강병현은 3점슛 4개 포함 팀 내 최다인 18득점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곁들였다. 경기는 97-73, KGC인삼공사의 완승이었다.

태백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인 지난 6월 발목을 다친 오세근의 컨디션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 지난 25일 연습경기에는 ‘100% 회복’이 아닌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출전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오세근의 컨디션에 대해 “경기감각이라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투입했다. 되는 데까지 뛰라고 했는데, (오)세근이가 바꿔달라는 의사를 표했다. 아직까진 부상에서 회복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반면,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강병현은 컨디션을 상당히 끌어올린 상태다. 강병현의 개막전 출전 여부를 묻자 김승기 감독대행은 “문제없을 것 같다. 다친 후 잘 쉬다 나와서인지 경기력도 좋았다”라고 답했다.

KGC인삼공사는 박찬희, 이정현이 대표팀에 차출돼 100% 전력으로 시즌을 맞이할 수 없다.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있는 팀은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KGC인삼공사는 여기에 부상이라는 걸림돌까지 걷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오세근, 강병현을 비롯해 양희종 역시 발목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양희종은 이 탓에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지난 주 원주 동부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했지만, 다시 발목상태가 악화돼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렇듯 100% 전력을 꾸리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승기 감독대행은 “어떻게든 부상선수들이 개막전에 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지 않겠나. 세근이, (양)희종이가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 5명(강병현, 양희종, 오세근, 박찬희, 이정현) 가운데 최소 3명은 있어야 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이어 “개막 2연전 상대가 고양 오리온스, 전주 KCC다. (김)윤태, (전)성현이, (김)기윤이도 비시즌에 준비를 많이 했지만, 아무래도 주축선수들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 늘 그렇듯, 시즌 초반 성적이 막판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라며 시즌 초반 성적에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KGC인삼공사는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이상 오른 2011-2012시즌부터 2012-2013시즌까지 1라운드 성적이 각각 6승 3패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못 오른 최근 두 시즌은 모두 2승 7패였다.

올 시즌은 박찬희, 이정현이 시즌 초반 빠진 상황. KGC인삼공사는 이 와중에 강병현, 양희종, 오세근이 모두 개막전에 출전,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까.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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