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부터!’ 문성곤 드래프트 선발돼도 당장 못 뛰는 이유

프로농구 / 김선아 / 2015-08-24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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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9월 12일 2015-2016시즌이 개막한다. 하지만 KBL 국내 신인의 등장은 이보다 늦은 11월 7일이 될 전망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오전 제21기 제2차 이사회를 통해 대회운영요강 승인, 경기 시간,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경기 규칙 및 개최 장소 변경 등을 결정했다.

KBL은 신인 드래프트에 관해 “2015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10월 26일 개최하기로 했다. 구단별 신인선수 출전 경기에 대한 형평성을 감안하여 드래프트에 선발된 선수는 3라운드 시작일인 2015년 11월 7일부터 출전이 가능하도록 했다”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왜 신인들은 3라운드부터 출전할 수 있을까. 보도자료에는 ‘형평성’ 때문이라고 적혀있다.

이 형평성은 경기 출전 수와 관련이 있다. 드래프트가 열리는 10월 26일은 2015-2016시즌 2라운드가 진행 중인 때다. 이 시점에 10개 팀이 앞서 치른 경기 수가 다르다. 잔여 경기수도 다르다. 이때 신인들이 투입된다며 모든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최종 출전 경기 수에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는 트레이드에서의 형평성을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쉽다. KBL은 2004~2005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 등으로 팀을 옮긴 선수는 이전 소속팀의 동일 순번 경기를 뛸 수 없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2003-2004시즌 전주 KCC에서 서울 SK로 트레이드된 전희철(SK 코치)이 정규리그 54경기보다 더 많은 55경기에 출장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생긴 뒤 취한 조치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는 문성곤 이동엽(이상 고려대) 한희원 최창진(이상 경희대) 이대헌 서민수(이상 동국대) 등이 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막 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을 통해 농구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한편, 최근까지 KBL 드래드프에 선발된 신인이 아마 소속이 되어 전국체전에 나가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 이런 모습은 없다. 제9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린다. 또한 대학리그 플레이오프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로 예정됐다. 드래프트는 모두 마친 후 개최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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