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이승현이 인정한 강상재…스타 탄생 예고
- 프로농구 / 곽현 / 2015-08-22 17:56:00

[점프볼=곽현 기자]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띈 대학선수를 꼽으라면 바로 고려대 강상재(21, 200cm)가 아닐까 싶다.
강상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승현의 졸업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결승에서 오리온스가 고려대를 93-6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고려대는 대회 2연패에 실패했지만,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한 자격이 있었다.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상무, 모비스를 꺾는 등 대학생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기 때문.
특히 강상재는 매 경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중심선수로 떠올랐다. 강상재는 이번 최강전에서 경기당 평균 21점 11.6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팀 내 최다였다.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오히려 이종현보다 더 존재감을 발휘한 것.
이날도 강상재는 오리온스에게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고군분투 했다. 강상재의 활약이 있었기에 초반에 무너지지 않은 것.
강상재는 무엇보다 확실한 득점력을 장착한 모습이다. 포스트업 후 시도하는 페이드어웨이슛은 주무기가 됐으면, 성공률이 굉장히 높다. 또 힘을 이용한 포스트업이 강력해졌고, 마지막 슛 터치에 안정감이 있다.
강상재는 올 해 졸업한 이승현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고 있다. 덕분에 고려대는 대학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승현은 경기 후 “상재가 정말 많이 늘었더라. 감독님이 내 공백이 없다고 해서 좀 서운했는데, 오늘 경기를 해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선배로서 칭찬해주고 싶다”고 후배를 다독였다.
올 해 유니버시아드대표팀과 국가대표 훈련명단에 선발되며 경험을 쌓은 강상재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됐다는 평가다. 인재가 많은 대학교 3학년 중에서도 더 주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강상재는 이날 발표된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에 제외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은 강상재의 성장에 영양분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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