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앞길 내다본 안철호 코치 “성적보다 중요한 건 기본기”
- 아마추어 / 최창환 / 2015-08-22 15:55:00

[점프볼=도곡/최창환 기자] 강호 인성여고가 주말리그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인성여고는 22일 숙명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중고농구 주말리그 숭의여고와의 맞대결에서 80-36, 44점차의 완승을 거뒀다.
점수 차에서 알 수 있듯, 인성여고가 경기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인성여고는 자원이 부족해 5명만으로 경기를 꾸렸지만, 탄탄한 수비력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최장신이 171cm의 가드김지영일 정도로 높이가 낮았지만, 박스아웃을 부지런하게 걸며 동료가 리바운드를 따낼 수 있도록 도운 게 인상적이었다.
인성여고를 이끌고 있는 이는 현역시절 안양 SBS에 몸담았던 안철호 코치다. 지난 2010년 인성여중 코치로 부임한 안철호 코치는 이듬해에 인성여고로 자리를 옮겼고, 인성여고가 강호의 자리를 지키도록 이끌고 있다.
안철호 코치는 “기본기 없이는 어떤 작전도 할 수 없다. 드리블, 수비자세 등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이는 아마추어 지도자라면 누구나 우선으로 꼽는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4관왕을 차지했지만, 인성여고는 이후 유독 우승과 연이 없다. 올해에도 연맹회장기에서 3위를 차지한 게 현재까지 최고성적이다.
하지만 안철호 코치는 우승만 바라보며 팀을 이끌진 않는단다. “물론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다”라고 운을 뗀 안철호 코치는 “하지만 학생들이 길게 선수생활을 해야 하는 만큼, 졸업하기 전까지 기본기를 쌓는 게 우선이다. 입상도 충분히 좋은 성적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역시 1차 목표는 왕중왕전 진출이다. 인성여고는 이번 대회 첫 경기인 숭의여고전을 산뜻하게 출발, 왕중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안철호 코치는 “청소년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있어 그간 연습경기도 치르기 힘든 여건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좋은 경기를 했다. 포인트가드로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김지영이 계속해서 팀을 잘 이끌어주면, 왕중왕전 진출은 충분히 노릴 수 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 사진 김남승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창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