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고대 천하’ 이끈 이승현·이종현, 챔프전 빅뱅
- 프로농구 / 곽현 / 2015-08-21 17:24:00

[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이종현과 이승현. 고려대를 대학 최강으로 이끌었던 두 선수가 적으로 만나게 됐다.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전에서 고려대가 모비스를 76-7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서 고려대는 먼저 결승에 오른 오리온스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오리온스에는 지난해까지 고려대 소속으로 뛴 이승현이 있다. 이승현과 이종현이 있을 당시 고려대는 천하무적이었다.
2013년 모비스와 상무를 차례로 꺾고 프로-아마 최강전 우승을 거머쥔 고려대다. 최강전 뿐 아니라, 대학리그, 정기전 등 수많은 대회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승현과 이종현이 적으로 만나게 됐다. 두 선수가 상대팀으로 싸우는 그림은 낮설면서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종현은 “승현이 형이 (장)재석이형이랑 같이 나오면 (강)상재가 막을 가능성이 높다. 승현이형이랑 상대팀으로 만나서 뛰게 되면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 기대되는 경기다”고 말했다.
이승현과 매치업이 예상되는 강상재는 “적으로 만났으니까, 승현이형을 이겨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부진 생각으로 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대학팀은 물론, 상무, 모비스를 꺾으며 두려움 모르는 질주를 하고 있다. 그들에게 지는 것은 익숙지 않다.
반면 프로에 간 이승현은 문태종, 허일영, 정재홍 등 동료들과 함께 모교를 상대한다. 동료에서 적으로 만난 그들. 결승전은 이들의 맞대결로 흥미로울 것 같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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