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고려대와 결승?’ 추일승 감독, 말실수에 식은땀

프로농구 / 최창환 / 2015-08-20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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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결승에 진출했지만, 추일승 감독은 연신 식은땀을 훔쳤다. 중계방송에서 실수를 한 게 마음에 걸린단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맞대결에서 83-56의 완승을 거뒀다.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종료 후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았다. 하지만 얼굴에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중계방송에서 실수를…. 큰일났다”라며 곤란함을 표하기도 했다. 무슨 사연일까.


추일승 감독은 경기종료 후 TV 중계를 맡은 MBC 스포츠플러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여기서 추일승 감독은 결승 상대를 “고려대”라 말하는 실수를 범했다. 고려대는 오는 21일 울산 모비스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 팀. 아직 오리온스의 결승 상대는 결정되지 않은 셈이다. 추일승 감독이 식은땀을 흘린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추일승 감독은 이에 대해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하는 한편, “어느 팀이 올라오든 이왕 결승에 진출했으니 (우승에)도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추일승 감독이 내심 결승에서 맞붙길 원하는 팀은 모비스다. “아무래도 심리적인 부담이 덜하고, 정규리그에 대비해 상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프로팀 입장에서 고려대를 이기는 게 큰 도움은 안 된다”라는 게 추일승 감독의 말이다.


오리온스는 비시즌 문태종과 애런 헤인즈를 영입, 2015-2016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실제 최강전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고, 추일승 감독 역시 탄탄한 포워드 라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추일승 감독은 “조 잭슨, 문태종, 애런 헤인즈, 이승현이 함께 뛸 때 시너지 효과가 팀의 강점이 될 것 같다. 어느 선수든 매치업에서 유리하면 골밑을, 불리하더라도 외곽공격을 노릴 수 있다. 아직은 서로에 대해 파악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추일승 감독은 이어 포인트가드로서 각 팀의 성향을 파악해야 하는 잭슨에 대해 “조금 더 패스 타이밍이 빨라야 하는데 아직 타 팀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부족하다. 이 부분 역시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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