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삼성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프로농구 / 김선아 / 2015-05-24 07:32:00

[점프볼=김선아 기자] 문태영(37, 194cm)이 울산 모비스에서 서울 삼성으로 팀을 옮긴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문태영은 지난 20일 삼성과 보수 8억3천만 원(연봉 7억4천7백만 원, 인센티브 8천3백만 원)에 2년 계약을 확정했다. 이는 KBL 역대 최고연봉이다.
문태영은 "기쁘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와서 기대한 것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된 것 같다. 아직은 그 금액이 얼마나 큰지 체감하진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한국에 귀국한 문태영은 곧바로 용인에 있는 삼성트레이닝센터를 찾았다. 앞으로 함께할 삼성 식구들을 만나고, 시설을 둘러봤다.
문태영은 "(이상민)감독님과 처음 만나 잘 모르지만, 농구에 관해 정말 아시는 게 많은 것 같았다. (나도)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문태영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력이다. 2009-2010시즌 창원 LG에서 데뷔한 뒤 모비스를 거치는 6시즌 동안 매번 팀의 주득점원 역할을 해왔다.
문태영은 2014-2015시즌 모비스에서 정규리그 50경기 평균 29.52분을 뛰며 16.92득점 6.3리바운드 2.3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6시즌간 평균 18.12득점을 올리는 꾸준한 활약을 했다.
삼성에서는 그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삼성은 지난 시즌 10위에 머무르며 득점(70.2득점) 부분에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관해 문태영은 "사람들의 기대가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삼성에도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예상하는 정도의 역할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을)내가 챙기며, 같이 성공하려고 해야 한다. 그들도 이제 경험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함께 뛰어 기대되는 선수로는 김준일과 장민국을 꼽았다.
문태영은 25일 삼성과 계약한다. 팀 훈련은 26일부터 돌입할 예정이다. 문태영은 "다른 시즌과 같이 몸 관리를 잘하고 연습을 열심히 하겠다.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문태영은 휴식 일을 이용해 지난 23일 서울시 영등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인사이드스터프와 농구가좋아가 공동 주최한 농구클리닉에 형 문태종과 함께 참석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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