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49점 차로 SK네트웍스 대파한 경기도 교육청A 팀, 디비전1 단독 1위 등극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5-05-17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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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A 팀이 SK네트웍스를 대파하고 디비전1 단독 1위로 올라섰다.



5월17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전반에만 32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힘의 차이를 각인 시킨 경기도 교육청A 팀이 SK네트웍스를 87-38로 대파하고 시즌 3승째에 성공했다. 예선 3승1패를 기록하게 된 SK네트웍스는 두산중공업, 현대 모비스를 제치고 디비전1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두 팀의 이름 값을 생각하면 에상할 수 없는 결과였다.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을 상대로 송수형, 홍선종, 정수영이 결장한 SK네트웍스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SK네트웍스는 1쿼터 단 2득점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고, 이에 맞선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압도적인 전력 차 속에 연습 경기 하듯 손쉽게 경기를 운영하며 대승에 성공했다. 경기도 교육청A 팀의 전력이 SK네트웍스에 비해 탄탄하기도 했지만 두 경기 연속 40점 차 이상의 대패를 당한 SK네트웍스의 전략 부재가 아쉬운 경기였다.



경기도 교육청A 팀은 1쿼터부터 SK네트웍스를 압도했다. 남윤철의 3점포와 한충원의 2+1점 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1쿼터를 14-2까지 앞서며 SK네트웍스의 힘을 빼놨다. 이미 1쿼터부터 SK네트웍스를 압도하는데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송수형이 빠진 골밑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권영준은 1쿼터 골밑에서만 6개의 자유투를 얻어낸 가운데 9개의 리바운드를 더하며 골밑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영준의 골밑 존재감은 실로 대단했고, SK네트웍스는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이며 경기도 교육청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1쿼터 단 2실점만 하며 압도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지배한 경기도 교육청A 팀. 2쿼터 들어 대거 멤버 교체를 단행하며 경기의 흐름을 또 한 번 바꿨다. 1쿼터 후반 권영준이 연달아 자유투를 얻어내며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2쿼터 초반 장세호의 3점포가 터지며 한 번 더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장세호의 3점포로 23-4까지 도망간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이후 서경원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28-4까지 앞섰다.


1쿼터와 전혀 다른 선수 구성에도 불구하고 장세호와 서경원의 3점포에 힘입어 간격을 더욱 벌린 경기도 교육청A 팀은 2쿼터 종료 직전 서경원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41-9로 전반을 리드했다. 서경원과 장세호는 2쿼터에만 3점 슛 3개를 합작하며 SK네트웍스의 혼을 빼놨다. 여기에 이태성이 화려한 패싱력을 선보인 가운데 2쿼터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며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조직력에서도 SK네트웍스를 압도했다. 이태성에서 출발하는 경기도 교육청A 팀의 공격은 이타적인 패스 플레이를 이어가며 화려한 패싱력을 자랑했다.



SK네트웍스에게는 믿기 힘든 전반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현대기아차 연구소A 팀에게 55점 차 대패를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SK네트웍스. 지난 경기에 이어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지만 전반에 보여준 모습은 그동안 보여줬던 SK네트웍스의 명성을 생각하면 믿기 힘든 모습이었다. 최우리, 배민수, 방종원, 신재승 등 그동안 디비전1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였던 선수들이 코트를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어리숙한 모습들이 연이어 나오며 SK네트웍스는 자멸하고 말았다.



전반에만 32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경기도 교육청A 팀. 경기의 템포를 늦출 법도 했지만 경기도 교육청A 팀은 방심하지 않았다. 3쿼터 들어 권영준과 이용진의 트윈타워가 14점을 합작하며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를 온전히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권영준은 1쿼터에 이어 다시 한 번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지난 경기부터 컨디션을 회복하기 시작한 이용진은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SK네트웍스의 골밑을 유린하며 6점을 보태는데 성공했다. 32점 차 리드를 잡았던 2쿼터와 또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지만 경기도 교육청A 팀의 경기력은 흔들리지 않았고, SK네트웍스를 상대로 자신들의 조직력을 점검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디비전1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보였다.



4쿼터 남윤철이 승리를 자축하는 3점포 2개를 더 성공시키며 4쿼터에만 무려 27점을 집중 시킨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전열이 무너진 SK네트웍스를 49점 차로 대파하고 시즌 3승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예상치 못한 대승을 거두며 디비전1 1위로 올라선 경기도 교육청A 팀은 팀의 멤버들이 많이 바뀐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거둬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세계인의 프리미엄 관절보호대, 3M 후투로 핫 플레이어에는 경기도 교육청A 팀 장세호가 선정됐다. 팀의 대승에 팀 내 최다 득점으로 힘을 보탠 장세호는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거둔 승리라 무척 뜻 깊다. 상대 팀의 주축 선수들이 결장한 덕분에 대승을 거둔 것 같다. 경기 전 SK네트웍스의 송수형 선수를 어떻게 막나 고민했는데 오늘 결장해서 우리 팀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늘 승리로 디비전1 1위로 올라섰다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다른 팀들보다 출석률이 좋기 때문에 좋은 순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다른 팀의 경우 일정 등의 이유로 경기력이 흔들릴 수 있는데 우리 팀은 매 경기 구준하게 출석률을 유지하기 때문에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높은 출석률 때문에 현재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한 번 디비전1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는 질문에는 "다른 팀도 그렇지만 우리 팀 역시 매주 연습을 하고 있다. 팀원들 모두가 큰 일이 아닌 이상에는 꾸준하게 연습에 나와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특히, 체육 선생님들이다 보니 기본적인 체력은 상대 팀들보다 유리한 부분이 있다. 남은 경기 현재의 조직력을 잘 유지해 게속해서 승리를 거두고 싶다. 남은 시즌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SK네트웍스 38(2-14, 7-27, 13-19, 16-27)87 경기도 교육청A



*주요선수기록*
SK네트웍스
최우리 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배민수 8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현민 6점, 7리바운드



경기도 교육청A
장세호 17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남윤철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권영준 13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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