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은 긍정적” 인삼공사, FA 강병현 붙잡을까?

프로농구 / 최창환 / 2015-05-12 14:16: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최창환 기자]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내부 FA(자유계약) 취득선수 단속에 성공할 수 있을까. 2014-2015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한 KGC인삼공사 소속선수는 강병현, 정휘량, 김보현, 최지훈 등 4명이다.


KGC인삼공사는 이 가운데 김보현, 최지훈은 붙잡지 않기로 일찌감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강병현, 정휘량 등 핵심선수들은 붙잡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강병현, 정휘량과 면담을 가졌던 전창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확실히 결정된 건 아니지만, 면담에서 긍정적인 얘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 역시 “서로 교감을 충분히 나눴고, 두 선수 모두 구단 일정도 소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강병현과 정휘량은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팀 훈련을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에는 구단의 팬 캠프에도 참여해 팬서비스에 나섰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선수들이 소속감을 갖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해줬다. 계약적인 부분만 정리되면, 오늘이든 내일이든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질질 끌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병현의 잔류 여부는 하승진(KCC), 윤호영(동부)과 더불어 이번 FA 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꼽힌다. 일단 전창진 감독은 강병현의 가치를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 “케이티에서 했던 모션 오펜스를 KGC인삼공사에서도 쓸 생각인데, 제일 중요한 게 강병현의 잔류다. 멀티 플레이어라 2~3번 포지션을 오갈 수 있다. 강병현은 스타성도 있는 선수다.” 전창진 감독의 말이다.


가드로서 큰 신장을 지닌 강병현은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득점원이다. 이정현과 함께 뛰면 서로 부담을 덜어주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사인&트레이드로 전주 KCC에서 이적한 강병현의 지난 시즌 보수총액은 3억원이었다. 보수총액 순위 공동 17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타 구단이 영입할 경우 보상선수 1명+지난 시즌 보수의 50% 또는 지난 시즌 보수의 200%를 KGC인삼공사에 보상해야 한다.


이밖에 문태영, 이승준, 전태풍 등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모든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을 수 있는 귀화혼혈선수들의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동현 부산 케이티 감독이 방송 인터뷰서 전태풍을 붙잡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울산 모비스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한 문태영의 가치는 연일 높아지고 있다. A구단 소속 B선수는 “C구단에서 ‘연봉킹’을 만들어서라도 영입하려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귀띔했다.


원주 동부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4-2015시즌을 통째로 날린 이승준도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높다. D구단 관계자는 “4~5번 포지션이 부족해서 이승준에게 1년 정도 기회를 주고 싶어 하는 구단이 있다. 필요하면 메디컬 테스트를 해서라도 (이승준을)노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 사진 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창환 최창환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